[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신길역 인근 전동열차 탈선사고 복구작업이 오후 4시 29분 완료되어 모든 열차 운행이 정상화됐다.
한국철도(코레일)는 이날 오전 6시28분께 발생한 신길역 인근 급행전동열차 사고를 오후 4시29분 복구 완료, 경인선 급행열차 운행를 포함해 모든 열차의 운행이 정상화됐다고 밝혔다.
이 사고는 오전 5시47분 동인천을 출발해 용산으로 향하던 급행전동열차가 신길역 부근에서 전체 10량 중 첫째와 두번째 차량이 궤도를 이탈하면서 발생했다.
사고가 나자 한국철도는 즉시 안내방송과 함께 관제센터와 인접선 열차운행상황 등을 확인하고 관제센터의 지시에 따라 안전하게 100여명을 도보로 신길역까지 대피시켰다.
또 사고여파로 동인천~구로 간 급행전동열차의 운행이 중단됐고 일반전동열차도 지연되는 등 지장을 받았다. KTX와 일반열차의 운행에는 차질이 없었다.
한국철도 관계자는 "국토교통부 항공철도 사고조사위원회가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며 "열차 이용에 불편을 드린 점을 깊이 사과드리고 안전한 열차운행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