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공=뉴시스] 산업통상자원부는 올해 '알키미스트 프로젝트'의 신규 테마 10개를 확정하고 오는 6일부터 한 달간 접수를 받는다고 5일 밝혔다.
올해 '알키미스트 프로젝트' 테마는 인간, 사회, 산업, 지속가능성 등 4개 분야를 중심으로 선정했다.
구체적으로는 브레인 투 X(B2X), 신체 보호형 스마트 수트, 유전자 자가 교정 및 치유 조절 기술, 면역 거부 반응 없는 소프트 임플란트, 오프 더 그라운드 모빌리티 등이 포함된다.
이외에 현장형 바이러스 검출 및 분석 시스템, 인공지능(AI) 기반 초임계 소재, 분자 레벨 프린터, 이산화탄소 프리(CO2 Free) 저가 수소 생산, 아티피셜 에코 푸드 등이 있다.
산업부는 지난해 도입한 경쟁형 연구 등 기본 틀은 유지하되 보다 업그레이드된 방식을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올해의 경우 목표·기술을 정하는 대신 과제 상위 단계인 '테마'를 공고하고 상세 과제는 연구자가 자유롭게 제안하도록 했다.
개념연구 단계도 새로 도입된다. 이를 통해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고 단계별 연구 방향과 목표에 대한 설계를 더욱 견고히 한 이후 선행연구, 본연구 단계로 넘어가게 된다.
각 연구 단계에서는 경쟁형 평가가 진행되며 최종 본연구 단계에서는 테마별로 가장 혁신적으로 타당한 결과를 제시한 1개 과제를 지원할 계획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알키미스트 프로젝트는 향후 10~20년 내에 산업의 판도를 바꿀 수 있는 게임체인저로서 강력한 산업적 파급력을 가진 기술개발이 목표"라고 전했다.
올해는 테마별로 6개 내외 과제를 선정해 118억원을 지원하게 된다. 참여를 원하는 수행기관은 PPT 형태의 과제 제안서를 다음 달 4일까지 제출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