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탐지견 민간분양, 관세청에 6월 1~12일 신청하면 무상 가능
우수혈통 순종견 16마리 새 주인 누가 될까
[시사뉴스 홍정원 기자] 관세청이 마약탐지견을 국민에게 무상으로 민간 분양한다.
관세청 관세국경관리연수원은 “마약탐지견 민간분양을 오는 6월 1일부터 12일까지 신청 받는다”고 25일 밝혔다.
관세청에 따르면 공항과 항만 등 세관 현장에서 무역 국경 수비를 도우다가 은퇴하거나 양성 훈련 과정에서 탈락한 마약탐지견들에게 새로운 제2의 견생을 찾아주기 위함이다.
이번에 민간분양 하는 마약탐지견은 총 16마리다. 견종은 래브라도 리트리버와 스프링어 스패니얼 등 모두 우수 혈통의 순종견이다.
관세청은 “모두 기초 훈련을 잘 받았고 영리하다”며 “친화력이 뛰어나 훈련 교관과 핸들러(불법 물품 탐지하는 직원)의 큰 사랑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민간분양 마약탐지견을 대상으로 새 환경 적응 훈련인 ‘사회화 훈련 프로그램’을 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