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고양물류센터 사무직 직원 1명도 확진, 폐쇄
500여명 근무, 접촉한 직원 귀가 후 자가격리 조치
[시사뉴스 홍정원 기자] 경기 부천 쿠팡물류센터 관련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와중에 쿠팡 고양물류센터에서도 확진자가 나와 질병관리본부(질본)에 비상이 걸렸다.
28일 경기 고양시와 쿠팡에 따르면 고양 물류센터 직원 A씨가 지난 17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쿠팡 고양물류센터는 전면 폐쇄됐다.
고양물류센터 사무직 근로자인 A씨는 지난 26일 오후 발열증상 발현으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검사를 받은 후 27일 밤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전 인천의료원으로 이송돼 격리치료 중이다.
질본은 A씨의 감염경로를 파악하는 등 쿠팡과 방역소독 등 조치를 벌이고 있다.
쿠팡은 "A씨가 확진 판정을 받은 즉시 이 직원과 접촉한 직원들을 귀가시켜 자가격리 조치했다"고 밝혔다.
쿠팡 고양물류센터에는 500여명이 근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