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각종 자금지원 대책을 마련한 금융위원회에 격려금을 전달했다.
29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이번주 초 금융위에 격려금을 지급했다.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국내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과정 속에서 관련 대책을 마련한 금융위를 높게 평가하는 동시에 이를 격려하기 위해 준비한 것으로 보인다.
금융위는 코로나19가 본격적으로 확산되기 시작하자 ▲공매도 금지 ▲증권시장안정펀드 ▲채권시장안정펀드 등 금융시장 안정화 대책을 발표했다. 최근에는 기간산업을 지원하기 위한 기간산업안정기금을 출범시키기도 했다.
이날 격려금을 받은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금융위 전 직원들과 함께 모여 피자를 먹으며 직원들을 격려했다. 이 자리에서 은 위원장은 "금융시장 안정조치와 더불어 자영업자, 소상공인 지원 등 금융위가 마련한 대책들이 현장에서 원활하게 집행돼야 한다"며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등 업무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