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미래통합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1일 공식 임기를 시작으로 당 쇄신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8시 서울 동작구 국립 서울현충원을 찾아 당 지도부와 함께 참배를 하는 것으로 비상대책위원장으로서 공식 활동을 시작한다.
김 위원장은 참배를 마친 후 오전 10시 국회에서 비대위 첫 회의를 주재한다. 이날 1차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는 비대위 활동 중점 사항과 당 쇄신 방안 등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김 위원장이 이날 비대위 회의에서 당의 쇄신을 가늠할 수 있는 화두나 메시지를 내놓을 것이라는 관측도 있다.
김 위원장은 임기 시작과 함께 비서실장과 대변인 등 남은 당직 인선도 마무리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통합당은 4·15 총선 42일만인 지난달 27일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를 출범시키며 쇄신의 닻을 올렸다.
통합당은 상임전국위원회와 전국위원회를 차례로 열고 오는 8월31일까지 개최하는 것으로 명시된 차기 전당대회 부칙을 적용하지 않도록 당헌을 개정하고, 김종인 비대위원장의 임기를 내년 4월7일 재·보궐 선거까지로 보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