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교연합회관 11층에 위치한 콜센터
[시사뉴스 이혜은 기자] AXA손해보험 종로 콜센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앞서 에이스생명보험, KB생명보험에 이어 또다시 보험업계 콜센터에서 확진자가 발생하자 집단감염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2일 AXA손보에 따르면 건물 11층 콜센터에서 일하는 직원 1명이 어제 오후 코로나19 검사를 받았고 이날 아침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해당 상담원은 가족 가운데 감염자가 있어 검사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감염된 상담원은 한국기독교연합회관 11층에 있는 콜센터에서 근무했다. 현재, 콜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건물 5층과 11층 모두 폐쇄했다.
AXA손보 관계자는 "일하는 직원은 모두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자가격리 상태로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며 "2개층 직원 114명은 앞으로 2주간 재택근무를 하도록 조치를 취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