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찬영 기자] 수원역세권은 수원 최대 규모의 몰세권과 중고차시장 유통 허브를 품어 유동인구 및 배후수요가 풍부한 것이 장점이다. 향후 대형 복합단지와 오피스텔, 상업시설 등이 들어설 경우, 수도권 서남부 지역을 대표할 거대 역세권이 탄생할 전망이다.
수원시 원도심 주택재개발 역시 주목할만한 호재로, 수원시청에 따르면 수원시 일대에서 진행 중인 재개발 사업현장은 총 10곳이다. 이 중 60%가 수원시 팔달구 일원에서 추진되고 있다.
수원역 일원은 교통망과 문화, 공공시설이 다양하게 들어서 있지만, 노후화된 시설이 많아 주거 선호도가 비교적 낮은 지역이었다. 하지만 최근 2,000가구 이상 대단지 아파트 공급이 이뤄지면서 1만 2,000여세대를 품은 미니신도시급 브랜드 타운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공식딜러 업체 ‘도이치 모터스’가 추진하는 세계 최대 복합자동차 문화공간 ‘도이치 오토월드’ 역시 축구장 31개 크기로 조성된다. 이와 함께 대형 전시관 ‘수원메쎄’도 올해 개장을 예정해 배후수요는 더욱 풍부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교통망도 확충된다. 1호선과 분당선 외에 GTX-C노선, KTX, 수인선, 트램선 등이 수원에 추가 개통된다. 사업 완료 시 교통 편의가 크게 강화될 전망이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정부가 강력한 부동산 대책을 시행해 수원 전 지역이 조정대상지역에 포함됐고,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전반적인 시장 분위기가 침체된 상황이지만 수원시 부동산 시장은 여전히 견고하다고 입을 모은다. 역세권 개발과 교통 호재, 구도심 낡은 아파트의 재탄생 등 대어급 호재가 연달아 예정돼 시중의 유동자금이 수원 부동산 시장에 몰리고 있어 부동산 시세도 견고히 유지될 것으로 전망한다.
이런 가운데 수원역세권 개발의 중심에서 KB부동산신탁이 소형 평형 오피스텔 ‘수원역 가온팰리스’의 분양을 시작해 귀추가 주목된다.
‘수원역 가온팰리스’는 수원역세권1지구에 3개 동, 전용면적 23~28㎡ 총 696실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총 696실의 소형 오피스텔과 상업시설이 구성된다. 이 단지는 총 4개 지구단위계획으로 개발되고 있는 수원역세권의 이점을 가까이에서 누릴 수 있어 호평 된다.
수원역 가온팰리스 상업시설도 눈길을 끈다. 유럽형 스트리트형 테라스 상가로 조성될 계획으로, 롯데백화점, 롯데몰, AK플라자, KCC몰(2020년 오픈 예정) 등 인근 대형 쇼핑몰과의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한편, 수원역 가온팰리스의 모델하우스는 수원시 권선구 고색동에 위치해 있으며 우수한 상품성으로 주말과 휴일 동안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