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정기 기자] 전남 목포 소재 한 고등학교에서 집단 식중독이 발생, 보건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다.
목포시 보건소는 지난 4일부터 5일 사이 목포 소재 한 고등학교에서 기숙사 사감 1명과 학생 41명 등이 ▲설사 ▲구토 ▲복통 등 식중독 증상을 호소했다고 6일 밝혔다.
학교 내 식당 급식을 먹은 후 증상을 보인 환자들은 현재 병원 치료 중으로 목포시 보건당국은 이들의 가검물을 채취, 전남보건환경연구원에 분석을 의뢰했다.
목포시 보건소 관계자는 "식중독균이 검출될 경우에는 교육청과 협의, 위생 관리 소홀에 대한 행정 제재를 취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현재 해당 학교 측은 급식을 중단하고 대체 식단을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