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이혜은 기자] 서울 중랑구청은 9일 원묵고등학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와 관련해 768명을 검사한 결과 모두 음성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구는 원묵고 학생(중랑구 21번 확진자)이 최초 확진판정을 받은 이후 7일 접촉 우려가 높은 138명에 대해 중랑구보건소와 서울의료원에서 우선적으로 선별검사를 실시했다.
이후 8일 고등학교 1~2학년 및 교직원 등 631명에 대해서도 원묵고 임시선별진료소와 중랑구보건소에서 검체채취 후 확진여부를 검사한 결과 9일 오전 9시 전원 음성판정이 나왔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양일간 실시된 검체채취에 적극적으로 응해주신 원묵고등학교 학생여러분과 학부모, 그리고 선생님들께 감사드린다"며 "또한 선별진료와 방역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조해주신 원묵고등학교 조재현 교장선생님과 선생님 여러분, 동부교육지원청 등에도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구는 앞으로도 긴장의 끈은 놓지 않고 코로나19로부터 우리구 학생들과 주민여러분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