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이혜은 기자] 14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확진자는 총34명으로 발표됐다.
이는 5일만에 30명대로 증가폭이 둔화되는 추세이나, 밀집·밀폐·밀접 접촉 등 소위 '3밀' 환경을 통한 소규모 연쇄감염 확산으로 방역당국의 긴장의 폭을 더욱 당기고 있다.
신규확진자 중 지역사회 감염 사례 환자는 31명으로 이 가운데 29명은 서울 12명, 경기 9명, 인천 8명 등 수도권에서 보고됐다.
특히 리치웨이에선 지난 13일 낮 12시까지 15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으나, 직접 방문자(40명)보다 이들과 접촉한 확진자(113명)가 3배 가까이 많은 상태다.
리치웨이를 통한 추가 감염경로도 서울 구로구 중국동포교회 쉼터(8명), 서울 강남구 명성하우징(26명)·프린서플어학원(13명), 서울 강서구 SJ투자 콜센터(10명), 서울 금천구 예수비전교회(9명), 경기 성남시 NBS파트너스(13명)·하나님의 교회(5명), 인천 남동구 예수말씀실천교회(9명) 등 최소 8건에 달한다.
신규 확진 환자들의 나이대를 보면 고위험군인 60대 이상 환자는 60대 8명, 70대 1명, 80세 이상 1명 등 10명이다. 나이대별로 보면 60대와 함께 20대가 8명으로 많았고 50대 7명, 40대 6명, 30대 3명 등이었다. 10대 이하 환자는 발생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