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이혜은 기자] 경남에서 14일 오후 5시 이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3명이 발생했다.
지난 9일 양산 거주 일가족 3명 확진 이후 5일 만이다. 이로써 경남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23명으로 늘어났다.
경남도에 따르면, 신규 확진자 3명은 모두 해외에서 입국했으며, 한국인 1명과 러시아인 2명이다.
먼저, 경남 127번 확진자는 김해 거주 43세 한국인 남성으로, 2017년 3월부터 이라크에 머물다가 지난 12일 입국했다.
입국 후에 자가격리 중이었으며, 무증상에 기저질환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마산의료원으로 이송될 예정이다.
경남 128번 확진자는 거제시 거주 러시아 국적의 41세 남성으로, 지난 13일 러시아에서 입국했다. 입국후 자가격리 중이었으며, 무증상 확진자로 마산의료원으로 이송할 예정이다.
경남 129번 확진자는 거제시 거주 러시아 국적의 41세 남성으로 128번의 직장 동료다. 같이 지난 13일 입국해 자가격리 중이었으며, 역시 무증상 확진 판정을 받았다.
경남의 확진자 중 외국인은 지난 4월 8일 확진되어 5월 13일 퇴원한 거제 거주 경남 113번 확진자(뉴질랜드 국적 30세 남성)와 함께 3명으로 늘어났다.
경남도는 추가 확인 사항 등 자세한 내용은 내일(15일) 오전 브리핑을 통해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남의 코로나19 확진자 번호는 집계 착오로 음성 판정 3명에게 번호를 부여하는 바람에 실제보다 3번이 더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