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이혜은 기자]
서울 용산구 국방부 영내 어린이집 교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태원클럽에 방문했다 감염된 국군사이버작전사령부 하사에 이어 다시 국방부 영내 방역망이 뚫렸다.
27일 국방부에 따르면 질병관리본부와 용산구청은 해당 교사가 담당하는 원생 14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하고 있다.
어린이집 원생 부모 대다수는 국방부 직원이나 군인인 것으로 알려졌다. 어린이집 원생과 부모, 어린이집 교사 등은 자가 대기 중이다.
앞서 국방부 영내에 있는 사이버사에서 이태원클럽 방문자로 인해 코로나19가 확산된 바 있다.
당시 이태원클럽을 찾은 하사를 비롯해 모두 12명이 감염됐다. 이때는 하사와 접촉한 80여명이 충북 괴산군 육군학생군사학교에 격리 수용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