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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방송인 김민아 중학생에 '성희롱 논란', 정부 유튜브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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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잠시 비공개"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방송인 김민아가 중학생을 상대로 성희롱 발언을 했다는 지적이 제기되자 논란이 된 영상을 올린 대한민국 정부 공식 유튜브 채널이 사과했다.

 

대한민국 정부 공식 유튜브 채널은 1일 "채널 시청하시는 국민 여러분들께 불편을 드려 대단히 죄송하다"며 "앞으로 유튜브 동영상 제작 시 좀 더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고 좋은 콘텐츠를 만들기 위한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학생 출연자와 코너 진행자인 김민아 님께서 나누는 대화 중 일부가 적절하지 못하다는 의견이 있어 해당 부분을 수정해 해당 편의 완성도를 좀 더 높여 재게시하고자 현재 영상을 잠시 비공개로 설정해 놓았다"고 설명했다.

 

앞서 대한민국 정부 공식 유튜브 채널은 이날 '왓더빽 시즌2'를 통해 김민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온라인 수업을 받는 미성년자 A씨와 인터뷰하는 영상을 게재했다.

 

해당 영상에서 김민아는 "에너지가 많은 시기인데 그 에너지를 어디에 푸느냐", "나와 같은 생각이냐", "그럼 혼자 있으면 무엇을 하느냐" 등의 질문을 던져 미성년자를 대상으로 성희롱 발언을 했다는 비판을 받았다.

 

◇다음은 대한민국 정부 공식 유튜브 채널 입장 전문.

 

안녕하십니까, 대한민국 정부 공식 유튜브 채널을 찾아주시는 국민 여러분께

<왓더빽> 코너 시즌 2의 3번째 에피소드 비공개와 관련한 공지사항을 안내드립니다.

 

<왓더빽>은 가방털기라는 콘셉트로 국민과 직접 소통하는 유튜브 코너로서 기획되었고

시즌 2에서는 코로나19로 직접 뵙기 어려운 국민 여러분들을 화면을 통해 비대면으로 만나 말씀을 나누는 내용으로 구성되었습니다.

 

해당 동영상은 온라인으로 수업을 시작한 학부모님과 학생들의 솔직한 생각을 나누는 편이었는데요.

 

학생 출연자와 코너 진행자인 김민아 님께서 나누는 대화 중 일부가 적절하지 못하다는 의견이 있어

해당 부분을 수정해 해당 편의 완성도를 좀 더 높여 재게시하고자 현재 영상을 잠시 비공개로 설정해 놓았습니다.

 

채널 시청하시는 국민 여러분들께 불편을 끼쳐 드려 대단히 죄송합니다.

앞으로 유튜브 동영상 제작 시 좀 더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고 좋은 콘텐츠를 만들기 위한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늘 저희 채널을 아껴주시는 국민 여러분께 다시 한번 죄송하고 감사합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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