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7일 자 579호는 <커버스토리>로 일본 수출규제 1년을 맞아 파급효과 및 대응 방안을 진단했다. 한국에서는 ‘탈일본’의 계기가 됐다는 긍정적인 평가가 나오는 반면, 일본에서는 자국 산업만 위축됐다고 자인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특히 소재산업 상당부분의 국산화를 촉발하는 계기가 됐지만, 아직도 핵심소재는 일본에 의존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아직도 대일 수입의존도는 80~90%에 달한다. 한국무역협회는 비민감 전략물자에 대한 일본의 추가 수출규제가 있는 만큼 이 부분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우리 정부는 높아진 국격만큼 대일관계에서도 원칙에 입각해 풀어간다는 입장이다.
<정치>에서는 여당 단독으로 21대 국회 전반기 원구성을 마무리했다. 여당은 지난달 29일 본회의를 열고, 미래통합당이 불참한 가운데, 11개 상임위원장을 선출했다. 여당의 상임위 싹쓸이는 군사정권 시절인 1985년 이후 32년 만이다. 집권여당은 야당의 견제가 미약해진 상황에서 이제는 진정으로 국정운영과 관련한 책임 정치의 시험대에 올랐다. 국민 절반 이상은 부정적인 여론이 많다.
<경제 포커스>에서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검찰에 제기한 검찰수사심의위원회에 대해 담았다. 여당은 기소를 강행해야 한다는 입장인 반면, 야당은 수사심의위 결정을 수용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사회>에서는 이순재 매니저 갑질 폭로에 대해 담았다. 배우 이순재 전 로드매니저 김 모 씨에게 갑질을 했다는 의혹이다. 이순재는 SBS 보도에 반박하면서도, 물의를 일으킨 부분에 대해서는 사과했다.
또한, 방탄 소년단부터 아이유까지 아이돌 악플러와의 전쟁 선포에 대해 담았다. 방탄소년단부터 아이유, 하이라이트, 있지, 갓세분 등 최근 유명 아이돌이나 가수 소속사들이 악플 관련 공식 입장을 내고 악플러들을 향한 경고 메시지를 날렸다.
<박성태 칼럼>은 ‘그말이 왜 거기서 나와, 백종원 차기 대선주자 논란’ 제하에 대중에 전달되는 말의 중요성에 대해 담았다.
<강영환 칼럼>은 ‘언택트 시대, 코로나19보다 더 큰 중병에 대처하자’라는 제하에 ‘외로움’이라는 병이 더 큰 중병임을 강조했다. 외로움이라는 사회적 전염병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
<한창희 칼럼>은 ‘합의 못 하는 국회, 그 대안은? 집권당이 책임 정치하라!’ 제하에 국민이 집권당에게 의석을 몰아준 만큼 이제는 좌고우면하지 않고 책임 정치를 할 것을 주문했다.
<지역포커스>에서는 정동균 양평군수를 담았다. 정 군수는 민선 7기 2주년을 맞아 “사람과 환경이 중심이 되는 양평형 그린뉴딜”을 강조했다.
<이화순의 아트&컬처>에서는 이화순 아트칼럼니스트가 ‘현실과 발언’ 40주년을 맞아 학고재에서 열리는 ‘그림과 말 2020 展’을 조명했다. 현실과 발언 동인 16인은 40년 만에 다시 뭉쳐 회화와 설치, 사진 등 106점을 전시한다. 이와 더불어 토론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건강백세>에서는 몸의 균형과 순환에 영향을 주는 패션 아이템에 대해 담았다. 몸을 조이는 보정속옷이나 넥타이, 딱딱한 구두, 크고 무거운 귀걸이 등 답답함이나 압박감을 주는 패션 아이템은 실제로 건강에도 좋지 않다.
<레저>에서는 ‘차박’ 힐링 핫플레이스로 경치와 안전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전국의 인기 여행지를 소개했다.
<시네마 돋보기>에서는 갑작스러운 사고로 사지 마비의 절망적 상황을 극복하는 인간승리 드라마 ‘아무튼, 아담’을 다뤘다. 장애를 극복한 실존인 물을 바탕으로 제작된 감동 드라마다.
<종교>에서는 김산호 작가의 그림으로 보는 석가모니 일대기(대불전)의 부처님 당시의 시대적 배경을 담았다.
<책과 사람>에서는 위 스토의 ‘이야기의 탄생’을 소개했다. 뇌과학과 심리학을 바탕으로 스토리텔링을 연구해 온 윌 스토는 이 책을 통해 플롯에 대한 지나친 관심을 인물에게로 돌려야 한다고 말한다. 그에 따르면 강렬하고도 심오하고 탁월한 인물을 창조하는 최선의 방법은 바로 그 인물이 현실에서 어떻게 살아갈지 알아보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