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정기 기자] 스티브 비건 미국 국무부 부장관 겸 대북특별정책대표 방한을 앞두고 진보당이 긴급 기자회견을 열었다.
7일 오전 11시 서울 광화문 미국대사관 앞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진보당은 “4.27 판문점 선언 등 한반도 평화와 번영의 움직임에 다급해진 미국은 이에 제동을 걸기 위해 ‘한미워킹그룹’이라는 괴물 조직을 만들었다”며 “한미워킹그룹은 운영방식의 개선이 아닌 당장 해체 돼야할 대상”이라 주장했다.
김재연 진보당 상임대표는 '한미워킹그룹은 2018년 남북협력을 방해하기 위해 설치되었다"라며 "진보당은 또 다시 시행착오를 반복하는 것에 반대하며 워킹그룹 존치를 반대한다" 밝혔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에는 김 대표 이외에도 ▲윤희숙 공동대표(자주평화통일위원장) ▲송명숙 공동대표 ▲오인환 서울시당위원장 등이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