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이혜은 기자]
충북 충주시는 서울 거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다녀간 충주 D골프장 방문객 확인을 위한 전수조사를 추진 중이라고 1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서울 강남에 사는 30대 A씨는 이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그는 지난 3일 발열과 오한 등 코로나19 증세가 발현해 전날 서울 강남구 선별진료소에서 진단검사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증세 발현 전인 지난 1일 충주시 노은면 D골프장에 5시간 정도 머문 것으로 확인됐다.
오전 5시30분 라운딩을 시작한 그는 오전 8시부터 10분 동안 동반자 3명과 그늘집에서 아침식사를 했다. 오전 10시 라운딩을 종료한 뒤 10시30분 서울로 떠났다.
시 관계자는 "A씨가 골프장 목욕탕에 들렀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면서 "골프장 CCTV 등을 통해 같은 시간대 방문객 중 밀접 접촉자가 있는지 파악하기 위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