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이혜은 기자] 서울 중구에 위치한 한화생명 관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1명 늘어나는 등 18시간 만에 서울 지역에서 6명의 확진자가 증가했다.
서울시는 15일 오후 6시 기준 서울 지역 코로나19 확진환자가 총 1448명이라고 밝혔다. 이날 0시 이후 18시간 만에 6명이 늘었다.
추가확진자 6명은 관악구 사무실 관련 2명, 해외접촉 1명, 중구 한화생명 관련 1명, 감염경로 미확인 2명 등이다.
서울 중구에서는 50대 여성이 추가로 확진판정을 받아 중구 15번째 확진자로 분류됐다.
해당 확진자는 타구 선별진료소 검사결과 7월15일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아 같은날 오후 2시경 강북삼성병원으로 이송됐다.
중구 관계자는 "확진자 거주지 방역은 완료했다. 자택 외 이동동선에 대해서는 현재 현장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조사가 완료되는 대로 추가 공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관악구에서도 관내 135번째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해당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현재 조사가 진행되고 있으며, 확진자는 국가지정병원으로 이송될 예정이다.
관악구 관계자는 "감염경로, 확진자 방문장소 및 접촉자 등을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외 송파구에서 2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됐고, 강북구와 강동구에서 각각 1명씩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해당 확진자들의 이동동선 및 접촉자들에 대해서는 현재 역학조사가 진행되고 있다.
또한 금천구에서는 14일 확진판정을 받은 관내 35번째 확진자의 동선 공개가 지연되고 있다고 밝혔다.
금천구 관계자는 "확진자의 구두 진술과 위성지표(GPS) 확인, 카드승인내역 조회 등을 통해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다만 확진자의 부정확한 진술과 현재까지 확인된 각종 지표가 일치하지 않아 동선 공개가 지연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서울시 소속 별도 역학조사관 파견을 요청했다. 관련 동선은 확인 즉시 공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