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이혜은 기자] 광주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명 추가돼 누적 환자가 171명으로 늘었다.
16일 광주시에 따르면, 북구 주민인 60대 남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지역 171번 환자로 분류됐다.
171번 환자는 광주고시학원 관련 감염자인 117번 환자와 접촉, 자가격리 대상자였다.
이에 따라 지난 7일부터 자택에서 격리 중이었으며, 격리 해제를 앞둔 지난 15일 코로나19 확진자로 판명됐다.
시 방역당국은 171번 환자의 접촉자는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
지역사회 감염이 본격화된 지난달 27일 이후 발생한 확진자는 138명이다.
장소별 감염 인원은 ▲금양오피스텔 32명 ▲일곡중앙교회(T월드 대리점 포함) 28명▲광주사랑교회 16명 ▲광주고시학원 14명 ▲한울요양원 11명 ▲스포츠클럽(배드민턴) 9명 ▲광륵사 8명 ▲아가페실퍼센터 7명 ▲SM사우나 6명 ▲해외 유입 5명 ▲미상 2명 등이다.
한편, 이날 90대 여성인 광주 112번 확진자가 격리 병상에서 치료 도중 숨졌다. 지역 첫 코로나19 감염 사망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