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도훈 기자] 중부지방을 강타했던 비가 7일 남부지역에 또다시 내리며, 광주에 시간당 50~60mm의 기록적인 폭우가 이어졌다.
특히 광주 도심을 흐르는 광주천 곳곳이 범람 위기를 맞고 있다.
광주시는 2009년 자연하천 개수공사 이후 '광주천의 범람은 없었다' 밝히고 있으나, 주변 주민과 상인들은 "20∼30년 만에 이런 비는 처음"이라며 혹시 모를 위기에 불안해 하고 있다.
현재 광주시는 만약의 상황에 대비 상인들에게 신속한 대피를 당부하고 있으며 경찰도 태평교 주변 도로를 막고 차량과 행인들의 접근을 통제 중이다.
이번 비는 오는 8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예상 강수량은 80∼150㎜, 많은 곳은 250㎜ 이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