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한국철도공사 광주본부는 8일 광주역을 오가는 모든 열차 운행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집중 호우로 광주 월곡천교가 범람해 열차가 다리를 건널 수 없는 상황으로 전해졌다.
서울 용산~광주역행 새마을호(왕복 8회)는 광주송정역까지만 운행한다. 용산발 무궁화호(12회)도 익산역까지만 운행된다.
광주역과 광주송정역을 오가는 셔틀열차(30회)도 운행이 전면 중단됐다.
앞서 전날부터 내린 집중 호우로 송정∼순천, 순천∼목포, 순천∼장성 간 등 3개 구간에서 5개 열차 운행이 중단됐다.
철도공사는 향후 기상 상황과 철길 안전성을 살핀 뒤 운행 재개 여부를 정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