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7일 오후 8시 55분께 전북 부안군 변산면 격포 궁항 인근 해상에서 레저보트(1.98t, 승선원 4명)가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부안해경에 따르면 레저보트 A호는 낚시 활동을 하던 중 선미 쪽에서 갑자기 물이 차오르기 시작해 전복됐다.
부안해경은 변산파출소와 해경구조대를 현장에 급파해, 전복 침수된 선박을 발견하고 선체의 위에 올라가 있던 2명을 긴급구조했다.
이어 전복된 선박 내 승선원이 빠져나오지 못한 것을 확인한 구조대는 수중입수해 승선원 1명을 추가로 구조했다.
나머지 승선원 1명은 자력으로 탈출해 육상에서 구조됐다.
구조된 4명 가운데 3명은 건강 상태에 이상이 없으나, 1명은 의식이 없는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된 후 끝내 숨을 거뒀다.
해경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