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4.03.29 (금)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e-biz

‘속초스테이’ 인기 요인은? 국내선 특수 양양국제공항 수혜로 급부상

URL복사

 

[시사뉴스 김도훈 기자] 양양국제공항을 모기지로 한 신생 저비용항공사(LCC)인 ‘플라이강원'이 지난 12월 26일, 세계를 향해 첫 운항을 시작했다. 하지만 올 상반기 촉발된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어려움을 겪게 되면서, 플라이강원은 국내선 활성화에 주력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기존 해외여행수요가 국내 여행에 집중되면서, 하루 2회 운항 중인 양양-제주노선은 평균 탑승률 70%를 기록 중이다. 해외 노선이 막혀버린 국내 저가항공사(LCC)들도 국내시장 점유 경쟁에 박차를 가하면서, 양양국제공항은 코로나19로 인해 예기치 못한 특수 시즌을 맞이하게 됐다. 현재 양양국제공항에는 국내선 여객기가 매일 10회 이상 출발/도착하며 개강 이래 최다 운항 횟수를 기록하고 있다.

 

양양국제공항의 호황 속에 인근 지역들 역시 상당한 수혜를 보고 있다. 공항에서 가깝고, 국내 대표 관광지로 손꼽히는 속초 역시 톡톡한 수혜를 누리고 있다. 속초는 양양국제공항의 호황 이전부터 접근성이 뛰어나 관광지로 각광을 받고 있는 지역이다.

 

서울~양양고속도로가 개통되면서 서울에서 속초까지 90분대에 이동이 가능해졌다. 동해고속도로, 동해대로, 미시령로 등 광역교통뿐만 아니라 서울과 강릉 사이를 연결하는 KTX까지 개통돼 교통여건이 대폭 강화됐기 때문이다. 여기에 용산~춘천~속초 고속화철도도 개통이 예정돼 있으며, KTX속초역(예정)이 2026년에 개통되면 용산에서 속초까지 70분대에 연결돼 서울로의 접근 편의가 한층 우수해진다.

 

접근성이 향상되면서 단순히 관광을 즐기려는 수요뿐만 아니라 속초에 세컨하우스를 마련하고자 하는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 특히, 수익형 세컨하우스의 인기가 상당하다. 청약통장이 필요 없고 1가구 2주택 규제에서도 자유롭다. 양도세 중과, 종부세 미적용, 전매제한 등 각종 정부의 규제가 적용되지 않고, 호텔 수준의 다양한 서비스까지 받을 수 있어 인기다.

 

KTX속초역(예정) 인근의 ‘속초스테이’는 차별화된 혜택이 다양해 가장 주목을 받고 있는 곳이다. 단지가 조성되는 속초시 교동 일원은 1년 내내 관광객들로 붐비는 속초의 중심지로, 다양한 볼거리, 먹거리, 즐길 거리가 가득하다. 바로 앞에는 청초호가 있어 요트를 즐기기도 좋다.

 

객실을 비워둘 때는 전문업체에 관리를 맡겨 운영 수익을 낼 수도 있다. 일석이조의 효과다. 호텔 수준의 주거 서비스와 함께 최대 규모의 커뮤니티 시설, 멤버십 프로그램까지 연계돼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입주자들이 불편함을 느끼지 않도록 청소, 설거지, 장보기 등 케어서비스도 제공된다. 자전거, 차, 레저용품 렌털서비스, 스쿠버다이빙, 서핑 등의 제휴 서비스 프로그램도 운영될 예정이다. 단지 내에 천연 온천이 있으며 사우나, 노천스파, 수영장이 갖춰진다. 피트니스센터, 음악 감상실, 골프연습장, 루프탑, 라운지, 풀사이드바, 북카페 등도 마련된다.

 

모델하우스는 성남시 분당구 판교역로 알파돔타워에 위치해 있으며 속초시 조양동에도 모델하우스가 마련돼 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美해경 "볼티모어 사고 화물선, 교량충돌 직전 항구서 엔진 수리"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미해안경비대는 27일 (현지시간) 미국 볼티모어항의 교량 아래에서 동력을 잃고 교각에 충돌한 사고 화물선이 사고 전에 "정기 엔진수리"를 받은 사실이 확인되었다고 발표했다. 교각이 무너지면서 다리 위에서 일하다 물속으로 빠진 6명의 인부가운데 2명의 시신이 이날 수습되었다. 나머지 희생자는 이미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해안경비대는 모든 구조 노력이 한계에 이르렀다고 발표했다. 26일 프란시스 스콧 키 브리지에 충돌한 선박에 대해 수사하고 있는 수사관들은 27일 선박의 증거물 수집에 나섰다. 희생된 두 남성의 시신들은 이 날 오전 교량의 중간 지점의 7.6m깊이의 물속에서 빨간색 픽업 트럭 안에 탄채로 발견되었다고 메릴랜드주 경찰국의 롤란드 버틀러 경감이 저녁뉴스 시간의 기자회견에서 밝혔다. .새로 신원이 확인된 사망자는 멕시코 이민 출신으로 볼티모어에 살고 있던 알레한드로 푸엔테스(35)와 과테말라 이민으로 메릴랜드주 던도크에 살던 도를리안 로니알 카스티요 카브레라(26)로 확인되었다. 수색팀의 구조는 일단 끝났지만 앞으로도 음향 탐지기 등을 통해서 무너진 다리 밑 부근에 침몰해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다른 희생자들의 차량을 계속

정치

더보기
정희용, 고령군‧성주군‧칠곡군 교육복지 강화 및 광역교통망 구축 공약 발표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정희용 국민의힘 의원(경북 고령군․성주군․칠곡군)은 27일, 고령군․성주군․칠곡군의 세 번째 공약인 <삶을 바꾸는 주민 중심 교육복지 강화‧광역교통망 구축>을 공개했다. <삶을 바꾸는 주민 중심 교육복지 강화‧광역교통망 구축> 공약의 지역별 세부 내용을 살펴보면, 고령군은 지난 1월 「달빛고속철도 건설을 위한 특별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사업 기본설계 시 고령역이 차질없이 반영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기존 관광시설 등과의 연계로 생활 인구와 유동 인구 증가를 도모하고, 지역 발전의 새로운 모멘텀으로 만든다는 구상이다. 성주군은 남부내륙철도 성주역 건설과 동서3축(성주~대구간) 고속도로 건설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성주군을 동서교류 확대와 경제․교통․물류의 중심축으로 연결함으로써 지방소멸에 적극 대응한다는 구상이다. 칠곡군의 경우 2030년을 목표로 건설을 추진 중인 대구경북 신공항 개항에 발맞춰 관내 정거장 설치가 반영될 수 있도록 추진할 예정이다. 정희용 의원은 지난 2월, 현재 예비타당성조사 시작 단계에 있는 대구경북 신공항 광역급행철도 사업의 향후 노선에 대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중국을 어떻게 인식해야 하고 대응해야 할까? <중국과 한반도의 미래>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른북스 출판사가 정치/사회 신간 ‘중국과 한반도의 미래’를 펴냈다. 중국은 우리가 만만하게 볼 수 있는 나라일까? 남중국해, 대만 등에서 끊이지 않고 영토 분쟁을 일으키는 중국의 본심은 어디에 있을까? ‘중국과 한반도의 미래’의 저자는 중국이라는 나라는 우리가 결코 쉽게 볼 수 없는 국가라고 말한다. 그들은 내면에는 수천 년의 역사를 통해 중국이 한반도를 지배했다는 DNA가 새겨져 있다고 강조한다. 저자는 지금은 대만 문제가 현재진행형이기에 잠잠하지만, 대만만 중국의 손아귀에 넣고 나면 본격적으로 한반도를 향한 야욕을 드러낼 것이라 분석하고 있다. ‘중국과 한반도의 미래’의 저자는 중국에서 자신이 느꼈던 중국의 저력과 문화적 본질을 많은 사람들이 알아야 한다고 말한다. 시시때때로 한반도를 향한 야욕을 드러내고, 이를 현실화하는 것이 중국의 힘이기 때문에 중국을 제대로 알아야 적절히 대응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 책 1부에서는 중국의 저력을 느낄 수 있는 중국인의 생활, 문화, 역사와 관련한 이야기가 제시되고, 2부에서는 남북한 이슈, 국내외 정치 등 중국과 한반도를 둘러싼 저자 나름의 정세 분석이 담겼다. 진정한 한반도의 평화,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가성비보다는 가심비 챙기는 삶 되어야
아빠와 딸이 자동차를 번갈아 운전하며 여행을 가고 있는데 기름이 바닥났다는 경고등이 켜지자 아빠와 딸은 주유소를 찾아 기름을 넣어야 한다며 근처 주유소를 검색하기 시작했다. 검색 결과 바로 2~3분거리에 주유소가 있는데 휘발류값이 상대적으로 다른 주유소에 비해 많이 비쌌고 반면 10~15분 정도 거리에는 휘발류값이 상대적으로 많이 저렴한 주유소가 있었다. 기성세대(꼰대)인 아빠는 당연하다는 듯이 10분, 15분 정도 가는 수고를 감수하고서라도 값이 많이 싼 주유소를 가겠다고 주장했고, MZ세대인 딸은 눈앞에 주유소를 두고 왜 멀리 떨어져 있는 주유소를 가냐며 결국 언쟁을 벌이다 아빠의 주장대로 값이 싼 먼거리의 주유소로 가서 주유를 하게 됐다. 그런데 값이 싸다는 이유로 주유 대기를 하는 차는 많았고 오랜 기다림 끝에 겨우 주유를 하게 되었는데 딸이 아빠에게 “도저히 이해를 못하겠다. 아빠는 가성비만 알고 가심비는 모르냐?”고 쏘아붙인다. 주유를 마친 아빠와 딸은 마침 식사시간이 되어 근처 식당을 가게 됐다. 메뉴판에 있는 많은 음식들 중에 아빠의 눈에 들어온 것은 메뉴 중 거의 제일 저렴하면서도 대중적인 김치찌개, 된장찌개였고, 딸의 눈에 들어온 메뉴는 값