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정기 기자] 13일 정의당이 '혁신안 최종안'을 발표했다. 혁신안의 주요내용은 ▲강령 개정 ▲당원 직접 민주주의 ▲대의기구·지도체제 ▲청년정의당 ▲재정 혁신 등을 담았다.
특히, 당원 직접 민주주의 확대를 위해 '온라인 당원입법청원' 시스템 도입했다. 300명 이상의 당권자가(입당 후 6개월이 지난 당원) 동의시 입법 청원과 의원을 매칭 입법을 추진한다.
또한 전국위원회와 대의원회에 대한 당대표의 추천권을 폐지하고, 연1회 대의원 대회를 소집한다. 소집된 대의원 대회는 정책당대회의 성격을 도입한다.
이밖에도 혁신안은 ▲당대표 권한 분산 ▲청년정의당 창당 추진 ▲정치자금 모금캠페인 등을 통한 부채탕감 을 주요골자로 구성됐다.
정의당 혁신위가 제안한 이번 혁신안은 이후 온라인 토론회와 시도당 순회 간담회, 기자간담회 등을 거쳐 오는 8월 말 혁신당 대회에서 최종 혁신안을 확정할 방침이다.
같은 날 국회에서 혁신안 발표 간담회를 가진 장혜영 혁신위원장은 "20세기 정당에서 21세기 정당으로 거듭나는건 참 어려운일"이라며 "대화와 토론을 통해 질그릇 같은 혁신안을 보여줄 수 있게 되어 고맙다" 소회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