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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한미연합군사훈련 개시일 전격 연기...전광훈 목사 사랑제일교회 확진자 증가 등 수도권 확산세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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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전광훈 목사가 이끄는 사랑제일교회, 자유연대, 일파만파 등 보수단체들의 광화문에서 대규모 집회 강행으로 인한 수도권 코로나19 확산세가 결국 한미연합군사훈련에도 영향을 미쳤다.

 

15일 군에 따르면 한미 군 당국은 당초 16일부터 연합지휘소 훈련을 시작할 예정이었지만 15일 수도권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자 훈련 개시일을 전격 연기했다.

 

이번 훈련 참가차 대전 자운대에 파견됐던 20대 육군 간부 1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된 것도 훈련 개시일 연기에 영향을 준 것으로 알려졌다.

 

코로나19로 인해 이번 한미연합훈련 방식과 기간에도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미국의 소리(VOA) 방송에 따르면 양국 군 지휘부는 코로나19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지휘소에 모이지 않고 다른 장소에서 컴퓨터 모의상황 훈련(CCPT)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 훈련 인원들이 간격을 유지하고 주간 훈련 위주로 진행하는 탓에 통상 10일인 훈련 기간이 일부 연장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밖에 주한미군 사령부는 한국 내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라 이날 수도권에서 공중보건방호태세를 브라보에서 찰리로 올렸다.

 

찰리는 전 세계 미군 기지의 공중보건방호태세 단계 중 3번째로 높은 단계다. 브라보는 찰리보다 1단계 완화된 조치다. 공중보건방호태세는 알파(A), 브라보(B), 찰리(C), 찰리 플러스(C+), 델타(D) 순이다.

 

찰리 단계에서는 모임이나 이동이 철저히 통제되지만 브라보 단계에서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하는 가운데 불필요한 이동이나 접촉만 제한된다. 다만 술집이나 클럽 등 성인 전용 구역 출입은 여전히 금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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