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이혜은 기자] 경북 포항시는 확진 판정을 받고 병원이송을 기다리던 중 도주했던 서울 사랑제일교회 40대 여신도 A씨를 17일 오후 4시25분께 덕수공원 충혼탑 부근에서 붙잡았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6일 오후 북부보건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검사를 받고 이날 오전 지역 56번째 확진자로 판명났다.
하지만 A씨는 이날 오후 안동의료원으로 이송 직전 가족들을 뿌리치고 달아나 경찰과 소방당국이 행적을 쫒아 왔다.
A씨는 이날 오후 검거 직후 안동의료원으로 이송됐다.
A씨는 최근 서울 사랑제일교회에서 며칠간 예배를 위해 숙식하다 지난 13일 거주지인 포항으로 내려온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과 보건당국은 현재 A씨의 동선과 접촉자를 대상으로 정밀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밀첩 접촉자인 A씨의 남편과 시어머니, 아들, 딸 등 4명은 현재 자가격리 중으로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