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인천 옹진군 덕적도 인근 해상에서 수영을 하던 20대 남자가 물에 빠져 숨졌다.
지난 17일 오전 11시 20분경 인천시 옹진군 덕적면 선미도 한 등대 인근 해상에서 A(21)씨가 물에 빠져 실종됐다가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에 의해 1시간 40여분 만에 구조됐지만 숨졌다.
A씨는 일행 2명과 함께 이곳에 놀러 온 뒤 수영하다가 물에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수영 중 구조해달라는 소리를 쳤고 이를 목격한 등대 관계자가 구조용 로프를 던졌지만 잡지 못하고 실종됐던 것으로 전해 졌다.
출동한 해경은 현장 일대를 수색하다가 등대 인근 바다 수중에서 A씨를 발견하고 구조했지만, 이미 심정지 상태였다.
해경은 "심폐소생술(CPR)을 하며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A씨는 끝내 숨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