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4.03.29 (금)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국제

일본 코로나 신규환자 491명·누계 7만8322명...총 사망 1503명

URL복사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일본에서 좀처럼 진정되지 않고 기승을 부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환자가 17일 다시 500명 가까이 생겼으며 총 사망자는 1500명을 넘었다.

NHK와 지지(時事) 통신 등은 각 지방자치단체와 후생노동성의 발표를 집계한 결과 이날 들어 오후 9시까지 491명이 코로나19에 걸려 누계 환자가 7만322명으로 늘었다고 전했다. 16일 일일 감염자는 551명이다.

도쿄도에서 171명, 가나가와현 65명, 오사카부 57명, 아이치현 36명,  지바현 34명, 사이타마현 21명, 효고현 16명, 후쿠오카현와 교토부 각 9명, 홋카이도 7명 등이 발병했다.

수도 도쿄도의 코로나19 일일 환자는 지난 14일 일주일 만에 100명 밑으로 떨어졌다가 이후 사흘 연속 100명을 넘었다.

171명 가운데 20~30대가 78명으로 제일 많았고 40~50대는 55명, 중증화 위험이 높은 60대 이상은 24명이다. 중증환자 수는 전일보다 4명 늘어나 27명이 됐다.

고이케 유리코(小池百合子) 도쿄도 지사는 도청에서 기자들을 만나 "최근 밤의 거리와 관련한 감염보다는 시설 내와 스포츠 관계 대회에서 걸리는 경우가 많다"며 "도민 모두의 배려와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감염방지 대책을 철저히 이행하도록 당부했다.

일본 국내 감염자 가운데 이날 가나가와현에서 5명, 후쿠오카현 2명, 효고현과 가고시마현 각 1명 합쳐서 9명이 숨져 사망자는 1490명이 됐다.

크루즈선 승선 사망자 13명을 더하면 1503명이 지금까지 목숨을 잃었다.

일본 내 코로나19 환자는 전세기편으로 중국에서 귀국한 다음 감염이 확인된 14명과 공항 검역 과정에서 확진자로 드러난 사람을 포함해 7만7610명에 달했다.

여기에 집단발병으로 요코하마(橫浜)항에 격리 정박했던 대형 유람선(크루즈)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에 탔던 승객과 승조원 환자 712명을 합치면 총 확진자는 7만8322명이다.

일본에서 코로나19에 감염한 일본인과 중국인 여행객, 귀국 환자 등 7만7610명의 분포를 보면 도쿄도가 2만3608명으로 전체 30%를 차지하고 있다.

이어 오사카부가 9860명, 가나가와현 6176명, 아이치현 5011명, 후쿠오카현 4979명, 사이타마현 4367명, 지바현 3502명, 효고현 2537명, 오키나와현 2310명, 홋카이도 1910명, 교토부 1659명, 이시카와현 742명, 이바라키현 621명, 군마현 602명, 기후현 596명, 구마모토현 570명, 나라현 551명, 시즈오카현 514명, 시가현 475명, 히로시마현 474명, 미에현 467명, 도야마현 409명, 가고시마현 376명, 도치기현 375명, 미야자키현 365명, 미야기현 346명, 나가노현 299명, 후쿠이현 244명, 사가현 244명, 와카야마현 236명, 나가사키현 236명, 후쿠시마현 218명, 야마구치현 195명, 야마나시현 180명, 오이타현 158명, 니가타현 158명, 오카야마현 147명, 도쿠시마 147명이다.

다음으로 시마네현 137명, 고치현 137명, 에히메현 114명, 가가와현 94명, 야마가타현 78명, 아키타현 51명, 아오모리현 35명, 돗토리현 35명, 이와테현 23명이다.

이밖에 공항 검역에서 감염이 드러난 869명, 중국에서 전세기로 귀국한 사람과 정부직원, 검역관 등 173명이 있다.

감염자 가운데 인공호흡기를 달거나 집중치료실에 있는 중증환자는 17일 시점에 일본 내에만 167명으로 11명 줄었다.

병세가 좋아져 퇴원한 환자는 17일까지 일본 안에서 걸린 확진자 중 6만9253명,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승선자가 659명으로 총 6만9912명이다.

PCR 검사 시행 건수는 15일에는 속보치로 하루 동안 1만7949건으로 집계됐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美해경 "볼티모어 사고 화물선, 교량충돌 직전 항구서 엔진 수리"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미해안경비대는 27일 (현지시간) 미국 볼티모어항의 교량 아래에서 동력을 잃고 교각에 충돌한 사고 화물선이 사고 전에 "정기 엔진수리"를 받은 사실이 확인되었다고 발표했다. 교각이 무너지면서 다리 위에서 일하다 물속으로 빠진 6명의 인부가운데 2명의 시신이 이날 수습되었다. 나머지 희생자는 이미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해안경비대는 모든 구조 노력이 한계에 이르렀다고 발표했다. 26일 프란시스 스콧 키 브리지에 충돌한 선박에 대해 수사하고 있는 수사관들은 27일 선박의 증거물 수집에 나섰다. 희생된 두 남성의 시신들은 이 날 오전 교량의 중간 지점의 7.6m깊이의 물속에서 빨간색 픽업 트럭 안에 탄채로 발견되었다고 메릴랜드주 경찰국의 롤란드 버틀러 경감이 저녁뉴스 시간의 기자회견에서 밝혔다. .새로 신원이 확인된 사망자는 멕시코 이민 출신으로 볼티모어에 살고 있던 알레한드로 푸엔테스(35)와 과테말라 이민으로 메릴랜드주 던도크에 살던 도를리안 로니알 카스티요 카브레라(26)로 확인되었다. 수색팀의 구조는 일단 끝났지만 앞으로도 음향 탐지기 등을 통해서 무너진 다리 밑 부근에 침몰해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다른 희생자들의 차량을 계속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인천 총선 사전투표소에 불법카메라 설치한 유튜버 체포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인천의 4·10 총선 사전투표소에 불법 카메라를 설치한 혐의로 40대 유튜버가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논현경찰서는 건조물 침입, 통신비밀보호법위반 혐의로 유튜버 남성 A씨(40대)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경찰은 이 유튜버가 경상남도 양산에 통신 기기로 위장한 불법 카메라를 설치한 용의자와 동일범일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유튜버로 활동하는 A씨는 최근 인천 남동구와 계양구 등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 몰래 침입해 불법 카메라를 설치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인천 장수·서창동, 계산1·2·4동 행정복지센터 등 총 5곳의 사전투표소에 불법 카메라를 설치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불법 카메라 설치 신고를 받고 주변 폐쇄회로(CC)TV를 확인하는 등 수사를 벌여 전날 오후 9시10분께 A씨를 경기도 고양 소재의 주거지에서 검거했다. 앞서 경남 양산시의 한 행정복지센터에서 통신 기기로 위장된 불법 카메라가 먼저 발견됐다. 행정안전부는 이날까지 전국 지방자치단체에 사전투표소에 대한 긴급 요청을 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가 양산시에 불법 카메라를 설치했을 가능성과 추가 공범이 있을 가능성을 열어두고 조사를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가성비보다는 가심비 챙기는 삶 되어야
아빠와 딸이 자동차를 번갈아 운전하며 여행을 가고 있는데 기름이 바닥났다는 경고등이 켜지자 아빠와 딸은 주유소를 찾아 기름을 넣어야 한다며 근처 주유소를 검색하기 시작했다. 검색 결과 바로 2~3분거리에 주유소가 있는데 휘발류값이 상대적으로 다른 주유소에 비해 많이 비쌌고 반면 10~15분 정도 거리에는 휘발류값이 상대적으로 많이 저렴한 주유소가 있었다. 기성세대(꼰대)인 아빠는 당연하다는 듯이 10분, 15분 정도 가는 수고를 감수하고서라도 값이 많이 싼 주유소를 가겠다고 주장했고, MZ세대인 딸은 눈앞에 주유소를 두고 왜 멀리 떨어져 있는 주유소를 가냐며 결국 언쟁을 벌이다 아빠의 주장대로 값이 싼 먼거리의 주유소로 가서 주유를 하게 됐다. 그런데 값이 싸다는 이유로 주유 대기를 하는 차는 많았고 오랜 기다림 끝에 겨우 주유를 하게 되었는데 딸이 아빠에게 “도저히 이해를 못하겠다. 아빠는 가성비만 알고 가심비는 모르냐?”고 쏘아붙인다. 주유를 마친 아빠와 딸은 마침 식사시간이 되어 근처 식당을 가게 됐다. 메뉴판에 있는 많은 음식들 중에 아빠의 눈에 들어온 것은 메뉴 중 거의 제일 저렴하면서도 대중적인 김치찌개, 된장찌개였고, 딸의 눈에 들어온 메뉴는 값