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4.04.24 (수)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사회

사회적거리두기 2.5단계에도 다단계업체 경찰고발..강남A사 결국 확진자 13명

URL복사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조치 시행했던 시기 수도권서 불법 다단계업체 모여 활동

중대본 "방문·다단계업체 불법 행위 엄단..엄정히 사법 처리"

 

[시사뉴스 홍정원 기자]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조치가 시행되고 있던 시기 수도권에서 수십여명이 붙어 활동한 불법 다단계업체가 경찰 고발 조치됐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코로나19 발생현황 관련 23일 정례브리핑에서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와 경찰청으로부터 보고받은 '방문판매 분야 긴급점검 및 감염확산 차단 활동'을 밝혔다.

 

공정위가 적발해 경찰 고발 조치한 업체는 총 3곳이다. 모두 다단계 판매한 무등록 불법 업체다.

 

서울 강남구 소재 A사는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가 시행 중이던 지난 8일 집합금지명령을 어겼다가 수서경찰서에 적발됐다. 다음달인 9일에도 30여명이 모여 집합활동 하다 당국의 점검에 걸렸다.

 

A사는 1세트에 350만원짜리 침구를 파는 등 다단계 판매를 했다. 14일엔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23일 현재까지 총 13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B사는 2병에 40만원인 건강기능식품을 판매했다. C사는 1병에 16만5000원짜리 화장품을 팔았다.

 

 

공정위는 지난 1일부터 불법 방문판매에 대해 긴급 점검반을 가동하고 있다. 사전에 예고 없이 불법 다단계 신고 및 접수 업체와 안전신문고 민원 발생 업체를 점검한다.

 

이날부터 공제조합에서 운영 중인 '불법 피라미드업체 신고포상제' 대상에 방문판매 분야 집합금지명령 위반업체를 추가하고 포상금 500만원을 준다. 행정안전부(행안부)가 운영하는 안전신문고 앱을 통한 집합금지명령 위반 신고도 포상금을 지급한다.

 

김강립 보건복지부 차관 겸 중대본 총괄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앞으로도 방문·다단계 판매 사업장의 불법 행위에 대해 감염병예방법뿐 아니라 방문판매업법 등 관련 법령을 적용해 엄정히 사법 처리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尹 대통령, 총선 불출마·낙천·낙선 국힘 의원 격려 오찬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4.10 총선 불출마·낙천·낙선한 국민의힘 의원들을 격려차 초청해 오찬을 함께 했다. 윤 대통령은 24일 22대 총선에서 공천을 받지 못했거나 낙선한 국민의힘 의원들을 초청해 비공개로 오찬을 함께하며 "우리는 민생과 나라의 미래를 책임지고 있는 정치적 운명 공동체"라고 밝혔다. 김수경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국민의힘 의원들과 오찬을 함께 하며 당과 국민을 위해 헌신해온 의원들을 격려했다"고 말했다. 김 대변인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오찬 모두발언을 통해 통해 "나라와 국민, 그리고 당을 위해 애쓰고 헌신한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우리는 민생과 이 나라의 미래를 책임지고 있는 정치적 운명 공동체"라고 했다. 이어 "현장 최일선에서 온몸으로 민심을 느낀 의원 여러분의 의견을 듣고 국정을 운영하는 것이 대통령으로서의 도리"라며 "국회와 민생 현장에서 풍부한 경험을 쌓아 온 여러분들의 지혜가 꼭 필요한 만큼, 여러분들의 고견을 많이 들려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참석 의원들의 선거 패인 분석, 제언이 이어졌는데, 쓴소리도 여과없이 나왔다. 윤 대통령은 말없이 참석자들의 발언을 경청

경제

더보기


문화

더보기
한 산림과학자의 집념과 끈기가 밝혀낸 아픈 역사의 민낯 <전나무 노거수는 일제의 신목이다>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우리 땅에 있는 전나무 노거수(老巨樹)들의 대부분이 일제에 의해 심어졌다고 주장하는 책이 출간됐다. 북랩은 국립산림과학원 출신의 산림과학자가 전국 곳곳에 있는 전나무 노거수들이 일제의 잔재임을 고찰한 ‘전나무 노거수는 일제의 신목이다’를 펴냈다. 우리나라 남부지방의 환경은 전나무가 자생할 만한 생육조건과는 거리가 멀다. 1980년부터 약 40여 년간 산림과학을 연구하고 강의해온 저자는 우리 남부지방 곳곳의 사찰에 전나무 노거수들이 있는 것을 보고 호기심이 일었다. 이에 대한불교 조계종 24개 교구 본사와 조선 왕릉, 대관령 산신당, 이순신 장군의 사당인 통영 충렬사, 권율 장군의 묘소 및 각지의 공공시설을 답사하며 조사했다. 전나무가 가슴높이 직경 60~100cm 정도로 자라는 데는 80년에서 100년 이상이 걸린다. 저자가 답사한 각지의 전나무들 대다수의 크기가 이 가슴높이 직경에 해당했다. 즉, 이 전나무들이 사람에 의해 심어진 것이라면 1800년대 말에서 1900년대 중반까지 일제가 심었다는 추론이 가능하다. 그중에서도 가슴높이 직경 60~69cm급의 나무가 월등히 많은 것으로 보아 일제강점기 중의 특정 시기에 집중적으로 전나무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진정한 리더는 용장 지장 아닌 소통 능력 갖춘 덕장이어야
윤석열 대통령은 16일 오전 용산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여당인 국민의힘이 참패한 4·10 총선 결과에 대해 “취임 후 2년 동안 올바른 국정의 방향을 잡고 이를 실천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음에도, 국민께서 체감하실 만큼의 변화를 만드는 데 모자랐다”며 열심히 했지만 결과가 미흡했다는 식으로 말했다. 총선 참패에 대한 사과나 유감 표명은 없었고, 192석을 차지한 야당을 향한 대화나 회담 제안 등이 없어 야당으로부터 대통령은 하나도 변한 게 없고 불통대통령이라는 이미지만 강화시켰다는 지적을 받았다. 이번 여당의 총선 참패는 한마디로 소통부재(疏通不在)와 용장 지장 스타일의 통치방식에서 비롯된 참사라고 평가할 수 있다. 돌이켜보면 윤석열정부는 출범 2개월만인 2022년 7월부터 각종 여론조사기관 조사결과 윤대통령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가 40%이하였다. 대통령의 국정운영 긍정적 평가가 40%이하로 떨어진 시점은 이명박 전 대통령이 약 3개월, 박근혜 전 대통령이 1년 10개월, 문재인 전 대통령이 2년 5개월이었던데 비해 윤대통령은 2개월로 가장 짧았다. 윤정부 출범하자마자 특별히 이슈가 될 만한 대형사건들이 없는데도 역대 가장 빠른 민심 이탈의 이유는 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