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국감, 이재명 경기도지사 “산하기관 중 흑자 전환 사례 있어…방만 운영 경계하겠다” 답변해
[시사뉴스 김도훈 기자]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경기도 산하 기관 방만 운영에 대한 질의에 산하기관 중 흑자 전환 사례로 경기도주식회사를 거론하며 “방만 운영을 경계하겠다”고 답했다.
앞서 19일 경기도청에서 열린 국회의 경기도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김형동 의원이 경기도가 그간 출자 출연한 기관들의 방만 경영에 대한 문제를 지적한 데 대한 것이다. 이 지사는 “취임한 이후 그런 일은 없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심각하게 폐지를 고민했던 경기도주식회사의 경우 최근 경영 상황이 개선되며 많이 좋아졌다”고 밝혔다.
이어 “산하기관의 방만경영 문제에 대해 최대한 그런 문제 생기지 않도록 잘 챙기겠다”고 대답했다.
2016년 설립 이후 해마다 적자를 기록하던 경기도주식회사는 지난해 처음 흑자 전환했다. 이어 올해 코로나19 위기 속에서도 판로 다각화 전략을 통해 2년 연속 매출 기록을 세우는 등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경기도주식회사는 2019년 처음으로 매출 100억원을 돌파했다. 올해 9월까지 누적 매출 약 115억원을 기록, 지난해 매출을 이미 돌파한 상황이다. 또한, 대발 서비스 플랫폼의 독과점 현상을 막지 위해 경기도에서 준비 중인 배달 애플리케이션 서비스는 내달부터 시범 서비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경기도가 준비하는 공공 배달 애플리케이션은 서비스 제공자인 업주와 경제주체인 도민들에게 혜택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