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발생현황 21일 0시 기준
신규확진자 91명..지역발생 57명-해외유입 34명
수도권 40명..서울 13명·경기 21명·인천 6명
서울 서초·강남 모임서 4명 양성 판정
부산 해뜨락요양병원서 10명 추가 확진
[시사뉴스 홍정원 기자] 21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지난 20일보다 33명 증가해 91명으로 집계됐다. 3일 만에 90명대로 내려간 수치다.
질병관리청(질병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코로나19 발생현황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2만5424명이다. 20일 0시 이후 하루 동안 91명(신규 확진자) 늘어났다.
감염경로별로 확진자를 보면 지역발생이 57명, 해외유입은 34명이다.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15일 세 자릿수 110명을 기록한 데 이어 16일부터 이날까지 6일째 두 자릿수를 유지했다. 하지만 16일 47명, 17일 73명 18일 91명, 19일 76명, 20일 58명으로 집계된 후 21일 0시까지 91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3일 만에 90명대로 올라섰다.
코로나19 지역발생 확진자를 지역별로 보면 경기 21명, 서울 13명, 부산 10명, 인천 6명, 대전 4명, 경북 2명, 울산 1명 등이다.
경기, 서울, 인천을 합한 수도권 신규 확진자가 총 40명으로 전날(36명)보다 4명 많았다. 여전히 전국에서 수도권 신규 확진자가 가장 많은 양상을 보였다.
서울에서는 지난 20일 오후 6시까지 서초·강남 모임에서 4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경기에선 20일 오후 5시까지 광주 SRC재활병원 직원과 외래환자, 확진자의 접촉자 등 1명씩 3명이 확진됐다. 같은 날 낮 12시까지 누적 확진자는 63명이었다.
전국에서 세 번째로 신규 확진자 수가 많이 집계된 부산에선 북구 만덕동 해뜨락요양병원과 관련해 보건소 직원이 추가 확진됐다. 7명의 병원 환자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대전에선 지난 19일 확진 판정을 받은 병원 직원과 관련해 가족과 병원 내 접촉자와 그 가족 등 3명이 추가 양성 판정을 받았다.
코로나19 위·중증환자는 1명 줄어 총 70명이다. 사망자는 3명 늘어 누적 450명이며 치명률은 1.77%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