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발생현황 23일 0시 기준
신규확진자 155명..지역발생 138명-해외유입 17명
수도권 121명 전국서 가장 많아..경기 98명, 서울 19명·인천 4명
경기 남양주 오남읍 소재 요양원 집단감염 확진자 34명 여파
[시사뉴스 홍정원 기자] 23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지난 22일보다 34명 증가해 155명으로 집계됐다.
질병관리청(질병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코로나19 발생현황에 따르면 23일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2만5543명이다. 22일 0시 이후 하루 동안 155명 (신규 확진자) 늘어났다.
감염경로별로 신규 확진자를 보면 지역(국내)발생 138명, 해외유입은 17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지역별로 서울 19명, 경기 98명, 대구 5명, 인천과 광주, 충남 각각 4명, 전북 2명, 강원과 전남 각각 1명 등이다.
코로나19 국내발생 확진자를 지역별로 보면 경기 98명, 서울 19명, 대구 5명, 인천과 충남, 광주 각각 4명, 전북 2명, 강원과 전남 각각 1명 등이다. 경기, 서울, 인천 등 수도권 신규 확진자는 총 121명으로, 여전히 전국에서 가장 많았다.
경기 남양주 오남읍 소재 요양원에선 집단감염이 발생해 입소자 22명과 종사자 12명 등 34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경기 안양 일가족 코로나19 확진자들이 근무하거나 이용한 주간보호시설과 군포 남천병원 등에서 확진자가 계속 발생하고 있다.
경기 양주에선 섬유공장 직원 9명과 확진자의 가족 2명 등 11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난 19일 최초 확진자(지표 환자)가 발생한 이후 이 공장 누적 확진자는 18명이 됐다.
경기 광주 SRC재활병원에서도 외래환자 1명과 확진자의 손자 등 2명의 신규 확진자가 추가 발생했다.
서울에선 지난 22일 오후 6시 기준 관악구 사우나 관련 1명, 서초·강남 모임 1명, 강남CJ텔레닉스(콜센터) 1명을 비롯해 총 19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전북 고창에서는 서울 거주자 2명이 확진됐는데 이들은 고창 한 식당에서 보이그룹 온리원오브 멤버들과 식사 장면을 촬영하다가 기존 확진자의 밀접접촉자로 분류됐다. 이후 코로나19 검사 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코로나19 위·중증환자 수는 22일과 동일한 62명이다. 사망자는 2명 늘어 455명이며 치명률은 1.77%다. 완치율은 92.29%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