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4.03.29 (금)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기업일반

약 75억 상당 코로나 극복 2차 지원사업으로 보는 명륜진사갈비의 경영철학

URL복사

 

[ 시사뉴스 김도훈 기자 ] 지난 17일 코로나19 극복 가맹점 2차 지원책을 밝힌 ㈜명륜당 이종근 회장이 또 다시 주목을 받고 있다.

 

전국에 550개의 가맹점은 둔 명륜진사갈비 가맹본사는 1차 코로나19가 발생한 지난 2월 약 30억원의 가맹점 월세지원과 임시휴업을 한 가맹점에 휴업보상금을 지원한대 이어 1차 지원금의 2배가 넘은 약 75억원 규모의 지원책을 공개한 것이다.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가맹점 지원금으로 100억원이 넘는 재원을 투입하게 된 배경은 무엇일까?

 

외식업계에서 이례적으로 파격적인 가맹점 지원책을 내놓은 명륜진사갈비의 배경은 가맹본사와 가맹점과의 소통에서 이루어낸 성과라고 볼 수 있다. 명륜진사갈비 본사는 2017년 브랜드 론칭 때부터 현장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실무진, 임원진은 물론 대표와 회장까지 발 벗고 현장지원에 나서는 것으로 유명하다. 코로나19가 확산한 지난 2월 프랜차이즈 가맹본사 중에 가장 먼저 가맹점 지원에 나섰고, 매장 소독과 방역에 충실하며 출입 명부 작성과 안심칸막이를 설치하는 등 선제적으로 코로나19에 대응해 왔다.

 

그렇게 코로나19 상황에서도 굳건히 버텨오던 명륜진사갈비도 지난 8월 코로나19가 2차 확산되면서 또 다시 위기 대응이 필요해 졌다. 이에 명륜진사갈비 가맹본사는 또 다른 행보를 보여주기 시작했다. 지난 9월부터 명륜진사갈비 이종근 회장은 전국을 순회하며 가맹점을 직접 방문하고, 지역별 가맹점주님들과 소규모의 간담회를 진행하였다. 이는 48일간의 대장정이며 제주도지역도 2회에 걸쳐 매장방문이 이루어졌다. 현장을 중심으로 한 간담회와 1:1면담을 통해 점주님들의 속마음을 읽어내고 깊이 있는 소통을 이루었다.

 

그 결과, 명륜진사갈비 가맹본사는 가맹점에서 가장 필요로 하는 실질적인 지원책을 내 놓을 수 있게 되었다고 한다.

 

2차 가맹점 지원내용은 다음과 같다. 우선 명륜진사갈비 가맹본사는 20억9천만원의 재원을 마련하여 전국 550개 가맹점에 코로나19 안정 자금으로 각 가맹점 당 380만원을 현금지원한다. 또한 명륜진사갈비 전국 가맹점에 방문하시는 모든 고객들에게 무상으로 나누어줄 마스크(KF-94,덴탈) 약 1천 700만 장을 각 가맹점에 무상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이는 공장원가 20억원 규모로 2020년 12월 05일부터 소진 시까지(약 60일 간) 내방고객 모두에게 KF-94마스크 1장씩을 무상으로 드리며 4인 이상 고객에게는 덴탈마스크 1박스(50장)를 추가로 더 드리는 행사를 진행한다.

 

또한 35억원의 재원을 추가 마련하여 가맹점 매출을 올리기 위한 마케팅지원에 나선다. 재원은 전액 본사부담이며 가맹점에 부담을 주지 않기로 했다. 특히 이번 달부터 배우 성동일을 전속모델로 발탁, 새로운 광고를 공개하며 공격적인 마케팅을 통해 가맹점 매출 상승을 지원한다. 이 외에도 약 10억원의 재원을 마련하여 코로나19사태로 일시적 자금경색을 겪고 있는 가맹점에 무이자대출을 지원하고, 매출부진 가맹점의 경우 자매브랜드로 업종 전환하여 재창업을 할 수 있도록 매장 당 2,000만원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처럼 발 빠르게 움직이는 명륜진사갈비의 행보를 모든 업계가 주시하고 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美해경 "볼티모어 사고 화물선, 교량충돌 직전 항구서 엔진 수리"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미해안경비대는 27일 (현지시간) 미국 볼티모어항의 교량 아래에서 동력을 잃고 교각에 충돌한 사고 화물선이 사고 전에 "정기 엔진수리"를 받은 사실이 확인되었다고 발표했다. 교각이 무너지면서 다리 위에서 일하다 물속으로 빠진 6명의 인부가운데 2명의 시신이 이날 수습되었다. 나머지 희생자는 이미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해안경비대는 모든 구조 노력이 한계에 이르렀다고 발표했다. 26일 프란시스 스콧 키 브리지에 충돌한 선박에 대해 수사하고 있는 수사관들은 27일 선박의 증거물 수집에 나섰다. 희생된 두 남성의 시신들은 이 날 오전 교량의 중간 지점의 7.6m깊이의 물속에서 빨간색 픽업 트럭 안에 탄채로 발견되었다고 메릴랜드주 경찰국의 롤란드 버틀러 경감이 저녁뉴스 시간의 기자회견에서 밝혔다. .새로 신원이 확인된 사망자는 멕시코 이민 출신으로 볼티모어에 살고 있던 알레한드로 푸엔테스(35)와 과테말라 이민으로 메릴랜드주 던도크에 살던 도를리안 로니알 카스티요 카브레라(26)로 확인되었다. 수색팀의 구조는 일단 끝났지만 앞으로도 음향 탐지기 등을 통해서 무너진 다리 밑 부근에 침몰해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다른 희생자들의 차량을 계속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인천 총선 사전투표소에 불법카메라 설치한 유튜버 체포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인천의 4·10 총선 사전투표소에 불법 카메라를 설치한 혐의로 40대 유튜버가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논현경찰서는 건조물 침입, 통신비밀보호법위반 혐의로 유튜버 남성 A씨(40대)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경찰은 이 유튜버가 경상남도 양산에 통신 기기로 위장한 불법 카메라를 설치한 용의자와 동일범일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유튜버로 활동하는 A씨는 최근 인천 남동구와 계양구 등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 몰래 침입해 불법 카메라를 설치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인천 장수·서창동, 계산1·2·4동 행정복지센터 등 총 5곳의 사전투표소에 불법 카메라를 설치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불법 카메라 설치 신고를 받고 주변 폐쇄회로(CC)TV를 확인하는 등 수사를 벌여 전날 오후 9시10분께 A씨를 경기도 고양 소재의 주거지에서 검거했다. 앞서 경남 양산시의 한 행정복지센터에서 통신 기기로 위장된 불법 카메라가 먼저 발견됐다. 행정안전부는 이날까지 전국 지방자치단체에 사전투표소에 대한 긴급 요청을 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가 양산시에 불법 카메라를 설치했을 가능성과 추가 공범이 있을 가능성을 열어두고 조사를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가성비보다는 가심비 챙기는 삶 되어야
아빠와 딸이 자동차를 번갈아 운전하며 여행을 가고 있는데 기름이 바닥났다는 경고등이 켜지자 아빠와 딸은 주유소를 찾아 기름을 넣어야 한다며 근처 주유소를 검색하기 시작했다. 검색 결과 바로 2~3분거리에 주유소가 있는데 휘발류값이 상대적으로 다른 주유소에 비해 많이 비쌌고 반면 10~15분 정도 거리에는 휘발류값이 상대적으로 많이 저렴한 주유소가 있었다. 기성세대(꼰대)인 아빠는 당연하다는 듯이 10분, 15분 정도 가는 수고를 감수하고서라도 값이 많이 싼 주유소를 가겠다고 주장했고, MZ세대인 딸은 눈앞에 주유소를 두고 왜 멀리 떨어져 있는 주유소를 가냐며 결국 언쟁을 벌이다 아빠의 주장대로 값이 싼 먼거리의 주유소로 가서 주유를 하게 됐다. 그런데 값이 싸다는 이유로 주유 대기를 하는 차는 많았고 오랜 기다림 끝에 겨우 주유를 하게 되었는데 딸이 아빠에게 “도저히 이해를 못하겠다. 아빠는 가성비만 알고 가심비는 모르냐?”고 쏘아붙인다. 주유를 마친 아빠와 딸은 마침 식사시간이 되어 근처 식당을 가게 됐다. 메뉴판에 있는 많은 음식들 중에 아빠의 눈에 들어온 것은 메뉴 중 거의 제일 저렴하면서도 대중적인 김치찌개, 된장찌개였고, 딸의 눈에 들어온 메뉴는 값