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4.04.15 (월)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사회

전두환 광주지법 도착…“5.18책임 인정”다수질문 침묵

URL복사

 

'5·18 책임 인정·사죄 여부' 취재진 다수 질문 묵묵부답

광주지법 201호 법정, 형사8단독 김정훈 부장판사 심리

 

[ 시사뉴스 황수분 기자 ] 5·18 광주민주화운동 당시 헬기 사격을 목격했다고 주장한 고(故) 조비오 신부에 대한 명예훼손 혐의로 선고 공판을 받는 전두환(89)씨가 30일 삼엄한 경찰 경비 속에서 광주지법에 도착했다.

 

이번 출석은 지난해 3월 11일과 올해 4월 27일 피고인 신분으로 광주 법정에 출석한 이후 세 번째다.

 

전씨는 이날 오전 8시42분 부인 이순자(81)씨와 함께 연희동 자택을 출발해 낮 12시27분 광주지법 법정동 후문 출입구 주변에 정차한 검정 대형 세단 뒷좌석에서 내렸다.

 

앞서 전씨는 "대국민 사과하라"고 외친 유튜버들을 노려보며 "말조심해 이놈아"라고 소리를 질렀다.

 

검정 양복과 중절모 차림에 마스크를 쓴 전씨는 하차 뒤 수행원과 법정 경위·경찰에 둘러싸여 법정동으로 향했다.

 

다른 이의 도움 없이 혼자 걷다가 수행원의 팔을 살며시 잡고 느린 걸음으로 법정에 입장했다. 그 뒤로 부인 이순자씨도 전씨의 뒤를 따랐다.

 

'아직도 왜 잘못을 인정하지 않습니까?', '왜 사죄하지 않습니까?', '발포 명령 부인합니까?', '5·18 책임 인정 안 합니까"라는 취재진 질문이 쏟아졌지만 전씨는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전씨의 선고 공판은 이날 오후 2시, 광주지법 201호 법정에서 형사8단독 김정훈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다.

 

재판이 열리는 201호 법정 안팎에는 사복·정복 차림의 경찰 수십 명이 배치됐다. 법원도 법정 출입 보안을 강화하고 자체 경비 인력을 모두 동원한다.

 

이날 법원 주변에서 5·18 3단체(유족회·부상자회·구속부상자회)와 시민단체가 주관하는 ‘전두환 엄벌 촉구’ 문화제가 열린다.

 

전씨는 2017년 4월 발간한 회고록을 통해 '5·18 당시 헬기 기총소사는 없었던 만큼 조비오 신부가 헬기 사격을 목격했다는 것은 왜곡된 악의적 주장이다.

 

조 신부는 성직자라는 말이 무색한 파렴치한 거짓말쟁이다'라고 주장했다. 이후 사자명예훼손 혐의로 2018년 5월3일 재판에 넘겨졌다.

 

지난달 5일 검찰은 결심 공판에서 전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구형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민주 “‘채상병 특검법’ 5월 임시국회에서 반드시 처리”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15일 '채 상병 사망사건 수사외압 의혹 특검법(채상병 특검법)'을 5월 임시국회에서 반드시 처리하겠다며 국민의힘과 김진표 국회의장의 협조를 촉구했다. 박주민 원내수석부대표를 비롯한 민주당 국회의원·22대 총선 당선인들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제 21대 국회가 50일 가량 남았다. 이 기간 동안 채 상병 특검법을 반드시 통과시켜야 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국민께서는 이번 총선으로 윤석열 정권과 국민의힘을 매섭게 심판하셨다"며 "그 심판의 이유 중 하나가 바로 이 채상병 사망사건'이라고 말했다. 이어 "윤석열 대통령실은 총선 참패 이후 '국민의 뜻을 겸허히 받들겠다'며 '국정을 쇄신하겠다' 말했다. 국민의힘 역시 '국민의 회초리 겸허히 받겠다'고 말했다"며 "이 반성이 진심이라면 말만하지 말고 행동하라"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을 향해 " 21대 국회에서 채 상병 특검법을 여야 합의로 통과시키자"며 "만일 이 기회를 차버린다면 총선 패배가 아니라 더 큰 국민의 심판을 받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김 의장을 향해서도 "간절히 부탁드린다"며 "훗날 이 기간이 21대 국회의 전성기였다 생각할 수 있도록,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2024학년도 후기 동덕여대 대학원 신·편입생 모집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동덕여자대학교(총장 김명애) 대학원이 2024학년도 후기 신·편입생을 모집한다. 일반대학원은 석사과정 31개 학과, 박사과정 21개 학과, 석·박사통합과정 3개 학과에서 신입생을 모집하며, 2024학년도부터는 방송연예과, 실용음악과 박사과정 및 뉴미디어콘텐츠학과 석사과정이 신설됐다. 전문대학원은 석사과정으로 엔터디자인학과(엔터패션디자인전공/엔터시각디자인전공/엔터실내디자인전공/엔터미디어디자인전공/엔터디자인전략전공)에서 신입생을 모집한다. 특수대학원은 석사과정으로 교육대학원 2개 학과(유아교육전공/교육컨설팅상담전공)와 미래전략융합대학원 14개 학과에서 신입생을 모집하며, 2024학년도부터는 스타트업대학원 2개 학과(창업학과/회계세무학과)가 신설됐다. 동덕여대 대학원의 모든 학위과정에는 남녀학생 모두 지원할 수 있다. 2024학년도 후기 동덕여대 대학원 원서접수(제1차)는 2024년 4월 15일(월)~2024년 4월 22일(월)까지 진행되며, 유웨이어플라이를 통해 인터넷접수를 받는다. 동덕여자대학교 대학원 모집에 대한 더 자세한 내용은 동덕여대 대학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고, 기타 문의사항은 동덕여대 대학원 교학과에서 관련 문의가 가

문화

더보기
100인조 트럼펫 오케스트라 코리안 트럼펫터 앙상블 정기연주회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100인조 트럼펫 오케스트라인 코리안 트럼펫터 앙상블이 가정의 달을 맞아 오는 5월 12일(일) 오후 5시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가정의 달 콘서트 5월愛’를 주제로 ‘제8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코리안 트럼펫터 앙상블은 단장 양행효를 중심으로 다양한 연령대, 전문 연주자부터 순수 아마추어에 이르기까지 전국에서 모인 단원들이 하나의 선율을 만들어 2014년 국립극장에서의 창단연주회부터 2023년 창단 10주년 기념 음악회를 비롯한 정기연주회와 5회의 지방 순회공연을 개최했고, 대한민국 국제 관악제 앙상블 부문에서 2년 연속 1위를 차지하는 등 다양한 연주와 업적을 만들어내고 있다. 10여 년의 활동 기간 동안 국내외 정상급 음악인과 신진 음악인들과 협연 무대를 통해 100곡의 합주 작품으로 정통 클래식에서 뮤지컬, OST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한 장르의 오케스트라 음악을 선사하고 있는 코리안 트럼펫터 앙상블은 2024년 제8회 정기연주회에서는 특별히 마에스트로 김우일이 이끄는 웅장한 트럼펫 오케스트라 선율과 함께 국내 정상의 성악가 바리톤 김동규, 신예 트럼펫터 손장원의 협연 그리고 아나운서 박은주의 사회

오피니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