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뉴스 김남규 기자 ] 2030세대의 금융투자에 대한 참여가 늘고 있다. 금융감독원은 소셜라이브NOW를 통해 2030세대의 금융투자와 관련된 궁금한 점을 풀고 유의사항을 안내했다.
최근 해외 주식에 투자하는 개인투자자들을 서학개미라고 표현할 정도로 해외주식 투자가 많아지고 있다. 해외 주식 투자는 아무래도 국내 주식환경과 다르다보니 주의해야할 점이 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먼저 국내 주식이든 해외 주식이든 투자하려는 회사에 대해 충분한 연구가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일반적으로 개인 투자자들은 기업이 앞으로 성장하여 주가가 오르거나, 꾸준한 수익을 창출하여 배당을 받을 수 있는 기대를 갖고 주식 거래를 한다.
그만큼 투자자 스스로가 투자하고자 하는 회사의 사업성, 수익구조, 향후 시장 전망 등 회사에 대해 꼼꼼하게 분석을한 후 투자를 해야 한다.
국내 주식의 경우 금융감독원 전자공시 시스템, 인터넷 포털, 증권사 주문시스템 등을 통해 회사에 대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다만 해외주식의 경우 공시자료나 기업 자료가 해당 국가의 언어로 되어 있다 보니 객관적인 자료를 보지 않고, 유튜브나 블로그 등에 의존하는 경우가 많다.
SNS에 있는 분석자료는 객관성이나 정확성을 아무도 보장해주지 않기 때문에 조금 시간이 들더라도 공식적인 자료를 찾아 보기를 권장한다는 설명이다.
이와 함께 환율에 따라 수익률이나 가치 변동이 될 수 있다는 점도 유념해야 한다. 국내 증권사의 해외주식 계좌를 통해 미국 주식을 거래한다고 가정하면 미국 주식을 거래하려면 계좌에 원화를 넣고 이 돈을 미국 달러로 환전해야 한다.
이후 이 돈으로 미국 주식을 매수하면 되는데, 주식 매도 시 미국 달러로 매도한 금액을 받고, 원화로 환전해서 계좌로 들어오게 된다.
여기서 주의해야 할 점은 해외 주식은 해당 국가의 통화로 거래되기 때문에, 해당 통화의 환율 변동에 따라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이다.
즉, 해외 주식을 매수한 시점보다 매도한 시점에 환율이 낮은 경우 환차손으로 수익률이 낮아질 수 있고, 만약 주가가 하락한 경우 그 손실이 더 가중될 수 있다.
따라서 해외 주식을 거래할 때에는 주가뿐만 아니라 환율도 예의주시해서 수익률 변화를 면밀하게 따져봐야 한다는 설명이다.
주식의 매매시간, 주문방식, 매매단위 제한, 수수료, 세금 등이 각 국가와 거래소별로 차이점이 있다. 이는 거래하는 증권사에서 구체적으로 안내를 하고 있기 때문에 그 부분을 참고해 보면 좋다.
특히, 수수료는 우리나라 증권사 뿐 아니라 외국의 증권사 수수료도 징수될 수 있어 비용이 증가할 수 있으므로 잘 따져보기 바란다는 설명이다.
한편 자세한 사항은 금융감독원 유튜브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