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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리얼미터]대선주자 선호도 윤석열, 최고치 경신…이낙연·이재명과 팽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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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대선, 이낙연 20.6% vs 윤석열 19.8% vs 이재명 19.4%

 

[ 시사뉴스 황수분 기자 ]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이낙연 대표와 윤석열 총장, 이재명 경기지사 ‘빅3’가 오차범위(±1.9%포인트)내에서 치열한 선두 다툼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조사한 결과, 이낙연 대표 20.6%(-0.9%P), 윤석열 검찰총장 19.8%(+2.6%P), 이재명 경기지사 19.4%(-2.1%P), 홍준표 5.1%(+0.4%P)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주요 정치인 14인을 대상으로 11월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를 조사했다.

 

조사에서 이낙연 대표는 7개월 연속 완만한 하락세가 지속됐으나 오차범위 내 선두를 유지했다. 윤석열 검찰총장은 전월에 이어 이번 달에도 2.6%포인트 상승하며 최고치를 또다시 경신, 이재명 지사를 제치고 처음으로 2위로 올라섰다.

 

야권 후보로 분류되는 윤 총장이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2위를 기록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 도지사는 전월 대비 하락하며 지난달 공동 1위에서 두 계단 내린 오차범위 내 3위를 기록했다.

 

이어 홍준표 무소속 의원 5.1%,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3.5%,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 3.3%, 추미애 법무부장관 3.1%, 오세훈 전 서울시장 3.0%가 뒤를 이었다.

 

이밖에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 2.7%, 심상정 정의당 전 대표 2.5%,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 대표 2.3%, 원희룡 제주지사 2.0%, 김경수 경남지사 1.8%, 김부겸 민주당 의원 0.8% 순이었다. '기타인물'은 1.1% '없음'은 6.6%, '모름·무응답'은 2.5%로 집계됐다.

 

이 대표는 서울과 호남, 70대 이상 사무직과 노동직에서 하락했고, 인천·경기와 20대, 무직과 가정주부, 학생에게서는 상승했다.

윤 총장은 2.6%P 상승한 19.8%로 20%대에 근접하며, 또다시 최고치를 경신, 순위도 한 단계 올라 처음으로 2위를 차지했다. 윤 총장은 대부분 계층에게서 오른 가운데, TK와 서울, 충청권, 50대와 70대 이상, 30대, 보수층, 사무직에서 상승했다.

 

이 지사는 지난 2.1%P 하락한 19.4%로 8월 최고치(23.3%)를 경신한 이후 상승세가 꺾이면서 3개월 만에 다시 10%대로 내려왔다. 이 지사는 TK와 부산·울산·경남(PK), 충청권, 60대, 보수층, 가정주부와 무직에서 하락했다.

 

특히 윤 총장은 서울(20.6%)과 충청권(20.3%), PK(21.8%)에서 이낙연·이재명을 모두 제쳤고, 50대(23.8%)와 중도층(23.6%)에서도 선두를 달렸다.

 

이 대표와 윤 총장, 이 지사 세 후보의 차이는 오차범위(±1.9%P) 내인 1.2%P로 초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홍 의원은 0.4%P 오른 5.1%로 한 계단 상승한 4위로 올라섰다. 그는 인천·경기 70대 이상에서 상승했고, 충청권에서는 하락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3.5%로 전월 대비 1.4%P 하락했고, 한 계단 내린 5위를 차지했으며, 유승민 전 의원은 1.1%P 상승한 3.3%로 6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추미애 법무부장관(0.0%P,3.1%), 오세훈 전 서울시장(-0.6%P,3.0%),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1.2%P,2.7%), 심상정 전 정의당 대표(+1.2%P,2.5%),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 대표(-1.0%P,2.3%), 원희룡 제주도지사(-1.0%P,2.0%), 김경수 경남도지사(-0.4%P,1.8%), 김부겸 전 의원(-0.2%P,0.8%) 순으로 나타났다.

 

기타인물은 1.1%(+0.4%P), ‘없음’은 6.6%(+0.5%P), ‘모름/무응답’은 2.5%(+0.3%P)로 집계됐다.

 

범진보·여권 주자군(이낙연·이재명·추미애·심상정·김경수·김부겸)의 선호도 합계는 2.5%P 내린 48.1%, 범보수·야권 주자군(윤석열·홍준표·안철수·유승민·오세훈·주호영·황교안·원희룡)은 1.3%P 오른 41.7%로, 양 진영 간 격차는 10.2%P에서 6.4%P로 좁혀졌다

 

이번 조사는 지난 23~27일 닷새 동안 전국 18세 이상 5만6698명에게 접촉해 최종 2538명이 응답(응답률 4.5%)을 완료했다.

 

무선(10%) 전화면접 및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9%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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