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4.04.25 (목)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사회

부산 코로나 3단계 격상당일 반석교회 또..초연음악실 이어 집단확진[코로나19발생현황종합]

URL복사


부산시 코로나19 발생현황 1일 오후 기준

반석교회 신도 31명 포함해 50명 추가 확진

초연음악실 N차감염 7명 추가돼 총 127명

 

[ 시사뉴스 홍정원 기자 ] 1일 부산에서 반석교회 신도 31명을 포함해 총 50명이 추가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부산시 코로나19 발생현황에 따르면 이날 오후 기준 신규 확진자 50명이 추가돼 (부산)누적 확진자 수는 864명이 됐다.

 

부산 815~832번, 844~848번, 850~852번, 855번, 856번, 861~863번 등 31명은 부산 786번 환자의 접촉자다. 이들은 모두 사상구 반석교회 신도다.

 

 

안병선 부산시 시민방역추진단장은 "지난 11월 22일 이후 반석교회 방문자들은 보건소를 방문해 검사받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부산시에 따르면 반석교회는 신도 100여명이 등록된 소규모 교회다. 부산 786번 환자의 감염 추정 기간인 22일 예배에는 40여명 정도의 신도가 참여했다. 작은 공간에 사람들이 밀집해있었기에 빠르게 감염이 확산된 것으로 보인다.

 

부산 833·834·843·853·854·858·859번 환자 등 7명은 부산진구 초연음악실 발(發) 확진자다. 이날 오후까지 초연음악실 관련 확진자는 N차 감염 100명까지 누적 127명으로 증가했다.

 

 

안 단장은 "최근 부산은 굉장히 빠른 속도로 감염이 확산되고 있으며 발생 규모도 20~30명부터 100여명 정도로 크고 병상 규모를 확대하는 게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며 "이런 속도로 확진자가 발생한다면 지역 의료시스템이 감당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이어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격상은 모두에게 힘든 고통이지만 빠른 시간 내 우리 일상을 되돌리기 위해 오늘(1일)부터 2주간 엄격하게 방역수칙을 지켜줄 것을 당부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부산시는 코로나19 3차 유행에 따라 확진자가 급증하자 방역조치를 대폭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지난 11월 30일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일인 오는 3일까지 정부 대응 방침인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보다 대폭 강화된 ‘72시간 동안 코로나19 완전 봉쇄’(사실상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방안을 발표했다. 이는 사회적 거리두기 체계 변경 후 첫 3단계 수준 강화다. 

 

한편 전국 코로나19 발생현황(질병청)에 따르면 1일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3만4,652명이다. 지난 11월 30일 0시 이후 하루 동안 451명(신규 확진자)이 증가했다. 3일 연속 400명대로 나타났다. 감염경로별로 신규 확진자를 보면 지역(국내)발생은 420명, 해외유입은 31명이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尹 대통령, 총선 불출마·낙천·낙선 국힘 의원 격려 오찬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4.10 총선 불출마·낙천·낙선한 국민의힘 의원들을 격려차 초청해 오찬을 함께 했다. 윤 대통령은 24일 22대 총선에서 공천을 받지 못했거나 낙선한 국민의힘 의원들을 초청해 비공개로 오찬을 함께하며 "우리는 민생과 나라의 미래를 책임지고 있는 정치적 운명 공동체"라고 밝혔다. 김수경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국민의힘 의원들과 오찬을 함께 하며 당과 국민을 위해 헌신해온 의원들을 격려했다"고 말했다. 김 대변인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오찬 모두발언을 통해 통해 "나라와 국민, 그리고 당을 위해 애쓰고 헌신한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우리는 민생과 이 나라의 미래를 책임지고 있는 정치적 운명 공동체"라고 했다. 이어 "현장 최일선에서 온몸으로 민심을 느낀 의원 여러분의 의견을 듣고 국정을 운영하는 것이 대통령으로서의 도리"라며 "국회와 민생 현장에서 풍부한 경험을 쌓아 온 여러분들의 지혜가 꼭 필요한 만큼, 여러분들의 고견을 많이 들려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참석 의원들의 선거 패인 분석, 제언이 이어졌는데, 쓴소리도 여과없이 나왔다. 윤 대통령은 말없이 참석자들의 발언을 경청

경제

더보기


문화

더보기
한 산림과학자의 집념과 끈기가 밝혀낸 아픈 역사의 민낯 <전나무 노거수는 일제의 신목이다>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우리 땅에 있는 전나무 노거수(老巨樹)들의 대부분이 일제에 의해 심어졌다고 주장하는 책이 출간됐다. 북랩은 국립산림과학원 출신의 산림과학자가 전국 곳곳에 있는 전나무 노거수들이 일제의 잔재임을 고찰한 ‘전나무 노거수는 일제의 신목이다’를 펴냈다. 우리나라 남부지방의 환경은 전나무가 자생할 만한 생육조건과는 거리가 멀다. 1980년부터 약 40여 년간 산림과학을 연구하고 강의해온 저자는 우리 남부지방 곳곳의 사찰에 전나무 노거수들이 있는 것을 보고 호기심이 일었다. 이에 대한불교 조계종 24개 교구 본사와 조선 왕릉, 대관령 산신당, 이순신 장군의 사당인 통영 충렬사, 권율 장군의 묘소 및 각지의 공공시설을 답사하며 조사했다. 전나무가 가슴높이 직경 60~100cm 정도로 자라는 데는 80년에서 100년 이상이 걸린다. 저자가 답사한 각지의 전나무들 대다수의 크기가 이 가슴높이 직경에 해당했다. 즉, 이 전나무들이 사람에 의해 심어진 것이라면 1800년대 말에서 1900년대 중반까지 일제가 심었다는 추론이 가능하다. 그중에서도 가슴높이 직경 60~69cm급의 나무가 월등히 많은 것으로 보아 일제강점기 중의 특정 시기에 집중적으로 전나무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진정한 리더는 용장 지장 아닌 소통 능력 갖춘 덕장이어야
윤석열 대통령은 16일 오전 용산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여당인 국민의힘이 참패한 4·10 총선 결과에 대해 “취임 후 2년 동안 올바른 국정의 방향을 잡고 이를 실천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음에도, 국민께서 체감하실 만큼의 변화를 만드는 데 모자랐다”며 열심히 했지만 결과가 미흡했다는 식으로 말했다. 총선 참패에 대한 사과나 유감 표명은 없었고, 192석을 차지한 야당을 향한 대화나 회담 제안 등이 없어 야당으로부터 대통령은 하나도 변한 게 없고 불통대통령이라는 이미지만 강화시켰다는 지적을 받았다. 이번 여당의 총선 참패는 한마디로 소통부재(疏通不在)와 용장 지장 스타일의 통치방식에서 비롯된 참사라고 평가할 수 있다. 돌이켜보면 윤석열정부는 출범 2개월만인 2022년 7월부터 각종 여론조사기관 조사결과 윤대통령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가 40%이하였다. 대통령의 국정운영 긍정적 평가가 40%이하로 떨어진 시점은 이명박 전 대통령이 약 3개월, 박근혜 전 대통령이 1년 10개월, 문재인 전 대통령이 2년 5개월이었던데 비해 윤대통령은 2개월로 가장 짧았다. 윤정부 출범하자마자 특별히 이슈가 될 만한 대형사건들이 없는데도 역대 가장 빠른 민심 이탈의 이유는 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