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뉴스 김도훈 기자 ] 2020 글로벌 코리아 박람회가 12월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서울 더케이호텔에서 열린다.
대한민국의 국제협력의 다양하고 풍부한 경험을 한자리에서 조망할 수 있는 이번 박람회는 경제·인문사회연구회와 한국토지주택공사 등이 주최하고 정부 부처와 공공기관, 국책 연구소 등 총 140여개 기관이 참여한다. 지금까지 우리나라가 수행한 국제협력의 성과와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코로나19 시대 이후 ‘세계 선도 국가’로 도약하기 위한 역할과 과제를 모색한다.
특히 이번 박람회는 우리나라가 2010년 진정한 선진국 클럽으로 불리는 OECD(경제협력개발기구)의 DAC(개발원조위원회) 가입 이래 지난 10년간 정부부처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민간기업과 시민사회 등이 수행한 다양한 분야의 국제협력 우수사례를 집대성했다. 박람회에서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 등 36개 기관이 1백개 우수사례를 12월 9일과 10일 이틀에 걸쳐 온·오프라인 병행으로 발표한다.
우리나라는 1996년 선진국 클럽인 OECD(국제경제협력개발기구) 가입, 2010년 DAC(개발원조위원회)에 가입함으로써 ‘수원국에서 공여국으로’ 전환한 세계 최초 유일의 국가가 됐다. 우리나라는 ‘수원국에서 공여국으로’ 전환한 세계 유일국가로서 경제성장과 선진국 진입 경험을 개도국들과 공유, 협력하는 방향의 개발원조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이번 박람회는 세계를 선도하는 국가로서 대한민국의 국제개발원조 우수사례를 종합적으로 홍보함으로써 국제협력원조사업의 확대 필요성에 대한 국민적 이해와 지지를 확보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람회에서 우수 사례 발표 세션은 정부와 공공기관 등이 수행해 온 K-국제협력의 100여개 우수사례들이 교육, 공공행정, 농림수산, 문화, 보건의료, 산업(산업, 과학기술, 지역개발 등), 기타(인도적 지원 등) 등 25개 주제로 나뉘어 현장에서 발표하고 온라인으로도 송출하는 온/오프라인을 병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한편 추천 및 사례조사, 발표 이외의 추가적인 우수 사례는 홈페이지에 업로드 해 관심 있는 국민이 손쉽게 찾아볼 수 있게 할 예정이다.
이번 박람회는 특히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K방역과 한국판 뉴딜을 통해 국제적 리더십을 발휘하고 ‘세계를 선도하는 국가’로 도약하기 위한 역할과 과제를 집중 모색한다. 이와 관련, K-방역과 한국판 뉴딜 국제협력 우수사례가 집중적으로 발표될 예정이다.
‘2020 글로벌 코리아 박람회’ 관계자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접어들어 K방역과 한국판뉴딜을 통해 국제적 리더십을 발휘하고 ‘세계를 선도하는 국가’로 도약하기 위한 역할과 과제를 모색하는 이번 박람회를 계기로 우리나라가 수행한 국제협력의 성과와 우수 사례를 국민들과 공유하고 국가의 소프트 자산으로서 체계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2020 글로벌 코리아 박람회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