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4.04.24 (수)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국제

영국 "코로나 백신 1차 접종으로 사망 99% 예방"

URL복사

 

[ 시사뉴스 신선 기자 ] 세계 최초로 미국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가 공동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승인한 영국에서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으로 관련 사망자의 최대 99%를 예방할 수 있을 것이라는 의견이 3일(현지시간) 나왔다.

 

영국 정부의 의료 관련 차석 의무관인 조너선 반탐 노팅엄대 교수는 이날 BBC와의 인터뷰에서 "(우선 접종 대상의) 1단계를 완수하고, 백신도 매우 효과적이라면 이론상 코로나 관련 입원과 사망의 99%를 제거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반탐 교수는 최대한 빨리 가장 많은 사람들에게 접종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영국 정부는 요양 시설 거주 고령층과 보호사들을 접종 1순위 대상으로 구분하고 있다.

 

영국은 전날 세계 최초로 미 접종은 다음주부터 시작할 예정이다.

 

반탐 교수는 백신이 이날 안에 영국에 도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아주 조만간 영국에 올 것이다. 며칠이 아니라 몇 시간 안이라는 뜻"이라고 강조했다.

 

영국은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백신이 승인을 받기 전 4000만 회 분량을 사전 주문했다. 이 백신은 2회 접종이 필요하기 때문에 모두 2000만 명이 맞을 수 있는 분량이다.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백신은 영하 70도에서 보관해야 한다. 반탐 교수는 이 때문에 접종자 개개인의 자택에서 접종을 하기는 어렵다며, 시설을 갖춘 병원에서 초기 접종이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영국 정부 산하 백신 예방접종 공동위원회(JCVI)는 9단계로 코로나19 백신 접종군을 분류하고 있다. 요양시설 거주 고령층과 보호사가 1순위, 80세 이상 및 최전선 보건복지 인력이 2순위, 75세 이상이 3순위 등이다.

 

이어 70세 이상 및 임상적 취약층, 65세 이상, 16~64세 사이 심각한 기저질환 보유자, 60세 이상, 55세 이상, 50세 이상 등의 순으로 4~9순위가 나눠진다.

 

영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2일 기준 165만9256명이다. 최근에는 하루 1만5000명 안팎의 신규 확진자가 나오고 있다. 누적 사망자는 5만9699명으로 유럽에서 가장 많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공정위, 가맹사업법 개정안 본회의 직회부에 "관련 산업 위축될 우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더불어민주당 등 야권이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가맹사업법 개정안 본회의 직회부 안을 단독 처리한 데 대해 "관련 산업이 위축될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조홍선 공정위 부위원장은 23일 세종정부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다수 점주단체가 반복적으로 협의를 요청해 가맹본부 부담이 지나치게 많아질 수 있고, 이는 협의절차 형식화를 초래해 가맹본부와 가맹점주 사이 갈등 심화로 이어질 수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조 부위원장은 "개정안에 따르면 가맹점주 단체 중 가장 많은 가맹점주가 소속된 단체에 대해 우선 협상하게 돼있지만 해당 협상이 끝나면 다음 가맹점주 단체도 요청할 수 있는 구조"라며 "우선 협상 대상 단체도 여러 주제에 대해 계속 협상을 요청할 수 있어 가맹본부 부담이 크다"고 설명했다. 그는 "단체 등록 요건이 가입된 가맹점주 숫자 혹은 비율 중 하나만 충족하게 돼있다"며 "수많은 가맹단체들의 이해관계에 따라 여러 번 협의를 요청할 수 있기 때문에 가맹본부의 영업이 지나치게 위축될 수 있지 않을까 우려된다"고 전했다. 특히 "총 매출액이 10억원 이하인 가맹본부가 66.4%나 되는데 소규모, 혹은 중소기업에 해당하는 가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진정한 리더는 용장 지장 아닌 소통 능력 갖춘 덕장이어야
윤석열 대통령은 16일 오전 용산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여당인 국민의힘이 참패한 4·10 총선 결과에 대해 “취임 후 2년 동안 올바른 국정의 방향을 잡고 이를 실천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음에도, 국민께서 체감하실 만큼의 변화를 만드는 데 모자랐다”며 열심히 했지만 결과가 미흡했다는 식으로 말했다. 총선 참패에 대한 사과나 유감 표명은 없었고, 192석을 차지한 야당을 향한 대화나 회담 제안 등이 없어 야당으로부터 대통령은 하나도 변한 게 없고 불통대통령이라는 이미지만 강화시켰다는 지적을 받았다. 이번 여당의 총선 참패는 한마디로 소통부재(疏通不在)와 용장 지장 스타일의 통치방식에서 비롯된 참사라고 평가할 수 있다. 돌이켜보면 윤석열정부는 출범 2개월만인 2022년 7월부터 각종 여론조사기관 조사결과 윤대통령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가 40%이하였다. 대통령의 국정운영 긍정적 평가가 40%이하로 떨어진 시점은 이명박 전 대통령이 약 3개월, 박근혜 전 대통령이 1년 10개월, 문재인 전 대통령이 2년 5개월이었던데 비해 윤대통령은 2개월로 가장 짧았다. 윤정부 출범하자마자 특별히 이슈가 될 만한 대형사건들이 없는데도 역대 가장 빠른 민심 이탈의 이유는 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