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뉴스 황수분 기자 ] 경기 고양시의 한 요양원에서 종사자·입소자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돼 방역당국이 비상이다.
6일 고양시는 일산동구 소재 펠리스요양원의 종사자와 입소자 20명이 코로나19 확진판정 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종사자 7명, 입소자 13명으로 해당 요양원에 전수 검사를 진행 중이다.
보건당국은 이들 가운데 요양원 종사자 1명이 또 다른 인근 요양원에서도 근무한 사실이 확인됐다.
펠리스요양원에서는 지난 4일 파주에 거주하는 A씨가 확진되면서 이 요양원 68명에 대한 전수검사가 이뤄진 바 있다. A씨는 이 요양원의 요양보호사다.
전수검사 결과 확진판정을 받은 20명을 제외한 47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고 나머지 1명에 대해서는 재검사 중이다.
보건당국은 이 요양원에 대한 방역을 마치고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