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황수분 기자] 경기 파주시에서 화재가 발생한 단열재 공장에 근무 중인 직원 1명의 소재가 확인되지 않아 소방당국이 수색 중이다.
14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파주시 광탄면 단열재 공장 화재를 진화 중인 소방당국은 직원 1명의 소재가 확인되지 않는다는 공장 관계자의 진술에 따라 화재 현장 수색에 나섰다.
연락 두절된 직원은 이 공장에 근무하는 30대 남성으로 공장 주차장에 차량을 세워둔 채 휴대전화 전원이 꺼져 있는 상태다.
소방당국은 휴대전화가 꺼질 당시 인근 마을회관 근처 기지국에서 최종적으로 신호가 잡혔다. 이에 따라 화재 시 공장 내부에 있었던 것으로 보고 수색작업을 진행 중이다.
한편 이날 오전 7시42분께 화재 신고를 접수한 소방당국은 현장에 인력 100여명과 장비 35대를 투입해 오전 8시53분께 큰 불길을 잡았으며, 현재 굴삭기를 동원해 잔불 정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불로 인한 정확한 피해규모는 아직 나오지 않았으나 공장 8개동 정도가 소실된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은 잔불 정리가 완료되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