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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시 변광용 시장, 거제교육지원청과 “상문동 중학교 문제 등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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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정윤철 기자] 변광용 거제시장이 새해 들어 두 차례의 조선산업 현장과 거제경찰서, 상공회의소, 소상공인연합회 등을 연이어 방문하면서 지역 주요 현안해결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나타내고 있다.

 

15일에는 거제교육지원청을 찾아 상문동 중학교 문제 등 교육관련 주요 현안을 논의했다.

 

이 날 자리에는 변광용 시장과 유영갑 교육장 외 교육지원청 관계자, 거제시 평생교육과 직원 등 6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거제시와 교육부 간의 연계 사업인 환경교육특구, 거제진로교육지원센터, 행복교육지구센터 운영 등과 더불어 거제교육지원청 이전, 평생학습센터 운영, 찾아가는 문화예술공연 확대 등 주요 교육 현안에 대한 의견을 공유했다. 특히, 상문동 중학교의 필요성에 대해 상호 공감대를 형성하고, 추진상황과 향후 방향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유 교육장은 “상문동은 대단지 아파트 입주 등에 따라 인구가 눈에 띄게 증가했지만 중학교가 없어 주민들이 원거리 통학과 과밀학급으로 많은 불편을 겪고 있다”며 “이런 추이라면 2027년에는 학급당 학생수가 37.5명에 달할 전망으로 고현지역 중학교 이전이나 상문동 중학교 신설이 시급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상문동은 거제지역에서 2번째로 인구가 많은 지역이지만 18개 면·동 중 남부면과 함께 유일하게 중학교가 없다. 현재 상문지역 초등학교 3곳의 졸업생들은 고현동 지역인 고현중학교와 계룡중학교로 분산 배치돼 통학하고 있는 실정이다.

 

거제교육지원청의 분석 자료에 따르면 2021년 현재 29.9명인 고현지역 중학교의 학급당 평균수는 2027년이 되면 37.5명까지 치솟을 것으로 예상된다.  

 

변 시장은 “과밀학교로 운영되는 상문동 지역 실정과 주민들의 어려움을 잘 알고 있고, 필요성을 깊이 인식하고 있다”며 “필요한 부분이 있다면 시비를 투입해서라도 상문동 중학교 문제 해결을 위해 교육청 등과 적극적으로 협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속적인 다양한 교육 수요 반영과 현안 해결로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만들기에 적극 대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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