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4.04.19 (금)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지역네트워크

울산 중구, "어르신들 중구서 일하며 활력 찾으세요"

URL복사

 

[시사뉴스 정윤철 기자] 울산 중구(구청장 박태완)가 올해 지역 어르신 2,950명에게 다양한 일자리와 사회활동을 제공한다.

 

중구는 지난달 1일부터 18일까지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참여자를 모집해 접수자 4,300여명 가운데 2,950명을 선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중구는 이날부터,  중구시니어클럽, 중구노인복지관, 함월노인복지관, 대한노인회 울산중구지회 등 4개 사업 수행기관은 사업단별로 별도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지역 내 어르신들에게 다양한 일자리와 사회활동을 지원해 활력 있는 노후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소득창출과 사회참여 기회제공 등 노인문제 예방과 사회적 비용 절감을 위해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올해 중구는 전체 103억여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마을환경정비 등 전체 37개 사업, 2,950명의 어르신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분야별로는 마을환경정비 등 공익활동 24개 사업에 2,472명, 보육시설지원 등 사회서비스형 5개 사업에 196명, 엄마사랑도우미 등 7개 시장형 사업에 182명, 실버해피JOB사업에 100명 등이다. 

 

이 가운데 신규사업으로는 공익활동 일자리에서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우리동네 청결 지킴이 사업, 안전한 학교급식 제공을 위한 급식 안심도우미사업을 추진한다.

 

또 사회서비스형 일자리에서는 전문경력을 보유한 노인세대에게 특화된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공공행정 업무지원' 유형을 신설했다.

 

이렇게 신설된 사업은 우체국과 협업을 통해 취약계층의 이용을 지원하는 우체국 도우미 사업, 한국동서발전과 손을 잡고 추진하는 에너지 절약 교육·홍보하는 에너지 해설사 사업이다. 

 

이들 사업의 참여자들은 다음 달 직무교육을 거쳐 현장에 투입될 예정이다.

 

중구는 올해 사업 참여자들의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워크북을 활용한 비대면 교육을 실시함으로써 각종 재난상황 안전사고에 대비한다.

 

이와 함께 사업단 내 감염을 차단하고 참여자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마스크 착용, 활동 전 발열체크 등 방역수칙을 준수해 안전한 노인일자리사업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선발된 참가자들에게는 지난해와 같이 1일 3시간씩, 월 30시간 근무하게 되며, 보수는 매월 27만원 상당을 지급한다.

 

중구 관계자는 “지난해 코로나19 유행으로 취약계층인 어르신들도 많은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라며 “일자리·사회활동지원 사업을 통해 소득을 보충하는 한편, 코로나블루 해소에도 도움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첼로 레퍼토리의 틀을 깬 거침없는 연주, 클래식라운지 ‘심준호 첼로 리사이틀’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매해 첼로 레퍼토리의 틀을 깨며 강렬하고 도전적인 리사이틀을 선보인 심준호가 꿈빛극장 기획공연 ‘클래식라운지’를 통해 음악 팬들과 만난다. 성북구와 성북문화재단이 주최·주관하는 클래식라운지 ‘심준호 첼로 리사이틀’은 오는 5월 11일(토) 오후 5시 서울시 성북구에 위치한 꿈빛극장에서 진행된다. 이번 공연은 피아니스트 신재민의 탁월한 반주와 함께 이뤄지며, 유려하고 웅장한 첼로 연주로 깊은 울림과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심준호는 지난해 ‘슈만’을 주제로 해 첼로로 편곡된 연가곡 ‘시인의 사랑’과 세 명의 첼리스트와 함께 ‘첼로 협주곡’을 선보이며 연주력은 물론 기획으로도 극찬을 받았다. 그 연장으로 이번 ‘클래식라운지’에서 ‘브람스’를 선보인다. 독주와 협연, 실내악, 오케스트라를 오가며 이미 국내 음악계에 독보적인 영역을 구축한 ‘올라운드 플레이어(All-round player)’ 심준호는 이런 제한적인 첼로 레퍼토리에도 매년 틀에 박히지 않은 새로운 프로그램을 발굴하고 구성하며 리사이틀을 선보여왔다. 본격적인 국내 연주활동을 하기 전 신예였던 2015년 이미 베토벤 첼로 소나타 전곡을 하루 만에 완주했고, 터키 출신의 피아니스트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진정한 리더는 용장 지장 아닌 소통 능력 갖춘 덕장이어야
윤석열 대통령은 16일 오전 용산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여당인 국민의힘이 참패한 4·10 총선 결과에 대해 “취임 후 2년 동안 올바른 국정의 방향을 잡고 이를 실천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음에도, 국민께서 체감하실 만큼의 변화를 만드는 데 모자랐다”며 열심히 했지만 결과가 미흡했다는 식으로 말했다. 총선 참패에 대한 사과나 유감 표명은 없었고, 192석을 차지한 야당을 향한 대화나 회담 제안 등이 없어 야당으로부터 대통령은 하나도 변한 게 없고 불통대통령이라는 이미지만 강화시켰다는 지적을 받았다. 이번 여당의 총선 참패는 한마디로 소통부재(疏通不在)와 용장 지장 스타일의 통치방식에서 비롯된 참사라고 평가할 수 있다. 돌이켜보면 윤석열정부는 출범 2개월만인 2022년 7월부터 각종 여론조사기관 조사결과 윤대통령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가 40%이하였다. 대통령의 국정운영 긍정적 평가가 40%이하로 떨어진 시점은 이명박 전 대통령이 약 3개월, 박근혜 전 대통령이 1년 10개월, 문재인 전 대통령이 2년 5개월이었던데 비해 윤대통령은 2개월로 가장 짧았다. 윤정부 출범하자마자 특별히 이슈가 될 만한 대형사건들이 없는데도 역대 가장 빠른 민심 이탈의 이유는 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