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뉴스 정은주 기자] 동아대학교(총장 이해우)는 김종배 ㈜정진설비 대표이사가 학교 발전기금 1,000만 원을 기부했다고 19일 밝혔다.
동아대 경영대학원 최고경영자과정(AMP) 46기 출신으로 제40대 AMP동문회장도 역임한 김 대표는 지난 18일 오전 승학캠퍼스 총장실을 방문해 발전기금을 전달했다.
김 대표는 이 자리에서 “모두가 힘든 연말연시를 보내고 있지만 힘든 때일수록 서로 도와야 한다는 마음에서 기부를 하게 됐다”며 “학교도 비대면이 일상이 된 상황이 아쉽지만 빨리 일상을 회복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총장은 “어려운 시기에 큰돈을 기부해주시고 귀한 시간 할애해 모교도 찾아주셔서 감사하다”며 “기부에 뜻을 가진 많은 분이 매월 소액이라도 꾸준히 동참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고 기부금 외에도 학교 재정자립을 위한 방안을 고심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대표가 운영하는 ㈜정진설비는 냉·난방설비와 소방설비, 공조설비, 플랜트 배관, 레포츠센터 설비 분야 등 시공을 전문으로 하고 있다.
제8~10대 부산기계설비건설협회 부회장과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 이사를 역임하며 기계설비업계와 협회 경쟁력과 위상 강화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온 김 대표는 지난해 2월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 부산시회(부산기계설비건설협회) 제11대 회장에 만장일치로 추대돼 3년 임기로 활동 중이다.
김 대표는 지난 2018년에도 AMP동문회장단 모임인 동경회 회원들과 함께 십시일반으로 학교 발전기금을 기부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