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황수분 기자] 충남 공주시에서 일가족 3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관내 누적 확진자는 78명으로 늘어났다.
22일 공주시에 따르면, 추가 확진된 50대 A씨(76번)는 75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지난 18일 함께 회의에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회의에는 모두 12명이 참석했으며 일부는 음성, 일부는 검사 진행 중이다.
77, 78번 확진자는 76번 확진자의 배우자와 자녀 등 가족이다. 특히 78번(10대)은 19일 초등학교에 등교해 방과 후 수업에 참여했으며 19, 20일에 학원에 간 것으로 파악됐다.
시는 신속히 접촉자를 분류한 뒤 진단검사 및 격리 조치에 나설 계획이다.
한편, 21일 확진된 75번 확진자의 가족 5명은 검사 결과 모두 음성 판정받았다.
또한 71번 고등학생 확진자가 등교했던 학교의 학생과 교직원 등 총 261명과 일가족(70~74번)의 마을 주민 및 인근 행정복지센터 직원 등 58명에 대한 검사결과도 전원 음성으로 확인됐다.
이들 가족의 밀접접촉자로 분류된 지인과 친척 등 10명에 대한 검사결과도 음성으로 나왔다.
공주시는 충남도 감염병관리지원단과 함께 정확한 감염경로를 파악하는 한편, 선제적 검사 범위를 보다 확대하기로 하는 등 총력 대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