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정윤철 기자] 울산시 동구청은 점검의 효율성을 높이고 배출시설 정상가동 유도를 위해 ‘2021년 환경오염물질배출사업장 통합지도점검 계획을 수립해 추진한다고 밝혔다.
’환경오염물질배출사업장‘(이하 ’사업장‘)은 대기, 폐수와 같은 오염물질이 배출되는 공장 등으로 동구에는 총 51곳이 있다.
동구는 점검계획에 따라 사업장을 우수, 일반, 중점관리 등으로 등급으로 나누어 연 1회 이상 점검하고 위반사항 적발 시 관련법에 따라 적법 조치할 예정이다. 또한 장마철과 명절(설, 추석) 연휴기간 등 취약시기 맞춤형 단속을 실시하여 환경오염행위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특히, 점검 시 민간단체와 전문가 등을 참여시켜 점검의 실효성을 높이고 투명성을 제고할 방침이다.
또, 재정과 기술이 열악한 영세 사업장에 대해서는 전문가의 기술지원을 통하여 환경시설 관리능력을 향상시키며, 기동처리반과 종합상황실을 운영하여 악취와 소음 등 생활민원에도 적극 대처할 예정이다.
동구청 관계자는 “주민들이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수립된 점검계획에 따라 사업장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동구는 작년 한 해 동안 점검계획에 따라 지도점검을 실시하여 비산먼지 발생사업장 등 17곳에 조치명령 등 행정처분과 함께 2,94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