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정은주 기자] 동아대학교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대학(LINC+, 링크플러스) 육성사업단(단장 김점수)은 태권도 수련생을 위한 맞춤형 부상 관리 프로그램 개발 프로젝트를 최근 마무리했다고 22일 밝혔다.
전형필 동아대 체육학과 교수 주도로 장유태권도연합회가 함께 한 이번 프로젝트는 경남 김해 장유지역 내 위치한 태권도장 수련생을 대상으로 자세 및 기초체력 측정 및 평가를 진행, 그 결과를 바탕으로 대상자의 부상 실태를 분석하고 자문하기 위한 것이다.
수련생 개인별 부상 측정은 태권도 세부종목인 겨루기와 품새, 시범 등 자세 분석을 토대로 진행됐다. 전 교수 팀은 이를 통해 부상 및 상해 발생 시 어깨·등·무릎·발목·햄스트링 운동법 등을 교육했고, 부상 고위험그룹 수련생에겐 부상 역학에 관한 설문조사를 통해 맞춤형 상담과 해결방안을 제시했다.
또 수련생 개인의 종목별 손상 기전과 부상 분석과 논의를 통해 △부상 손상 응급처치 방법 △맞춤형 운동 프로그램제공을 통한 부상 예방법 △현장적용기술에 관한 학습법 제공 등 부상감소 및 예방 트레이닝 방법을 지도했다.
동아대 체육학과는 이번 프로젝트로 취합한 데이터를 부상관리 프로그램의 지표로 활용함과 동시에 앞으로 프로그램 전후 변화를 통한 개선효과에 대해 추가 분석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 단장은 “이번 산학협력 프로젝트를 통해 태권도뿐만 아니라 다른 종목 생활체육 참여자들의 부상감소 및 예방을 위한 프로그램도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