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4.04.12 (금)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국제

한일, 제주 동남쪽 EEZ 중첩수역서 해상 대치...우리 어선 나포 후 석방

URL복사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일본 해상보안청이 우리 어선을 나포했다가 하루만에 풀어준 가운데 이번에는 한국 해양경찰 경비함과 일본 측량선이 제주도 동남쪽 배타적 경제수역(EEZ) 중첩해역에서 재차 대치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NHK와 지지(時事) 통신 등에 따르면 나가사키(長崎)현 단조(男女) 군도 메시마(女島) 서쪽의 동중국해 해상에서 22일 아침부터 일본 해상보안청 측량선에 한국 해양경찰 경비함이 계속 조사활동을 중단하라고 요구하고 있다.

 

매체는 이런 상황이 올해 들어 2번째라며 일본 외무성이 한국 정부에 항의했다고 전했다.

 

해상보안청은 22일 오전 6시30분께 해상보안청 측량선 다쿠요(拓洋)가 메시마 서쪽 163km 떨어진 수역에서 조사에 시작한 이래 한국 경비함이 무선으로 중단을 계속 요구했다고 밝혔다.

 

한국 경비함은 "여기는 한국 관할해역으로 조사가 불법이다. 즉각 정지하고 퇴거하라"고 했다고 한다.

 

이에 해상보안청은 "일본 배타적 경제수역으로 정당한 조사활동을 하고 있다. 즉각 요구를 중단하는 동시에 측량선 옆에서 떠나라"고 회답했다.

 

해상보안청은 다쿠요의 조사활동을 예정대로 계속하기로 했다고 확인해 양국 간 해상대치가 이어지게 됐다.

 

우리 해경은 지난 11~16일에도 이번 현장 부근 해역에서 조사활동을 전개하던 일본 측량선 쇼요(昭洋)에 중단을 요구했고 일본 측은 외무성을 거쳐 한국 정부에 항의했다.

 

앞서 해양수산부(장관 문성혁)는 일본의 EEZ 해역 침범 혐의로 해상보안청에 나포됐던 우리 어선(808청남호·승선인원 9명)이 석방됐다고 밝혔다.

 

해수부에 따르면 해당 어선은 지난 21일 오후 3시21분께 일본 EEZ 침범 혐의로 일본 해상보안청 순시선에 나포됐다. 당시 해상보안청은 순시선 3척을 보내 해당 어선의 조업을 중단시키고, 한국인 선장 김모(47)와 선원들을 어업주권법 위반 혐의로 붙잡았다. 나포된 선장 김씨는 담보금 600만엔(약 6400만원)을 내고 다음날 오후 4시15분께 석방됐다.

 

나포 위치는 제주도 남쪽에서 수백㎞ 떨어진 동중국해 해상으로 알려졌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커져가는 동대구농협의 셀프 입·출금 의혹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지난 2월 대구지역 한 단위 농협이 조작된 초대장을 근거로 개인 계좌에 임의로 후원금을 입금한 뒤 이에 대한 항의를 일방적으로 출금한 사건이 발생해 논란이 일고 있다. 특히, 고도의 전문성과 투명성이 생명인 금융기관이 공금인 조합 자금을 집행함에 있어 당사자 확인 조차 없었다는 점과 이를 바로잡는 과정에서 추가적인 여·수신 절차 위반 의혹까지 제기되고 있다. 조합자금 집행하며, 당사자 확인조차 안해 동대구농업협동조합(이하 동대구농협)은 지난 2월 28일 농협 법인 계좌에서 A씨 계좌로 A씨에게 아무런 통보 없이 현금 100만 원을 입금했다. 동대구농협측에 따르면 A씨의 지인 B씨가 ‘수성구 자율방범대’ 척사대회 행사 초대장을 전하며, 후원을 요청했고, 동대구농협 측은 B씨와 A씨 간 사전 협의된 것으로 인지했다는 것이다. 동대구농협측은 공익기금으로 보유하고 있던 ‘다같이 동행기금’에서 후원하기로 결정하고, ‘수성구 자율방범대 대장 A씨’ 명의 계좌로 100만 원을 입금했다. 문제는 동대구농협이 이러한 후원 요청에 대한 최소한의 확인절차조차 진행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초대장에는 행사목적과 행사 일시, 장소 및 행사주체가 표기되어 있었으

정치

더보기
비윤 격전지서 극적 당선...용산출신은 절반만 생존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윤석열 정권 초기 친윤계에 밀려났던 비윤들이 4·10 총선에서 극적으로 승리하며 생환해 향후 당내에서 양측의 신경전이 본격화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반면 용산 대통령실 참모출신 후보들은 절반만 생존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개표 결과에 따르면 당 대표에서 쫓겨난 이준석 전 대표를 비롯해 윤 대통령과 직간접적으로 갈등을 빚었던 나경원, 안철수 의원 등이 극적으로 생환에 성공했다. 정부심판론으로 여당의 지지율이 하락했으나 친윤과 대립했던 것이 표심에 도움을 준 것으로 보인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경기 화성을 지역구 국회의원 선거에서 42.41%(5만1856표)로 당선됐다. 이 당선인은 국민의힘 초대 당대표였다. 미래통합당이 국민의힘으로 당명을 변경한 후 첫 당대표 선출 본경선에서 44% 득표율로 당선됐다. 헌정 사상 최초의 30대 최연소 집권여당 대표였다. 하지만 그는 '성 상납 증거인멸' 의혹에 연루됐다는 이유로, '양두구육'과 '신군부' 등의 표현으로 윤 대통령을 비난했다는 이유로 두 차례 징계를 받으면서 당 대표직에서 물러나야 했다. 경기 성남 분당갑에서 '원조 친노' 이광재 전 의원을 누리고 4선에 오른 안철수 의원도

경제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