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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코스피, 장중 3200 돌파…14일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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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경기 회복 기대 심리가 확산"

 

[시사뉴스 황수분 기자] 코스피가 기관투자자들의 매수세에 힘입어 장중 3200선을 돌파했다.

 

25일 오후 12시28분 기준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3140.63) 대비 63.59포인트(2.02%) 오른 3204.22를 기록 중이다.

 

지수는 3.38포인트(0.11%) 오른 3144.01에 개장하며 보합권에서 출발했으나, 기관투자자의 순매수세가 확대되면서 상승 폭을 키웠다.

 

코스피가 장중 3200선을 넘어선 것은 지난 11일 이후 14일 만이다.

 

기관투자자는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3888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외국인 투자자는 오후 들어 순매수세로 전환하며 127억원을 사들이는 중이다. 개인투자자는 홀로 3566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이날 대부분 업종은 상승세를 보이는 중이다. 가장 많이 오르는 업종은 운수·창고(5.28%)며, 그 뒤로도 통신업, 음식료품, 전기전자, 화학, 운송장비, 제조업 등이 2~3%대로 상승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전날과 같은 가격을 기록하고 있는 삼성SDI와 삼성바이오로직스를 제외하고 모두 오름세다.

 

특히 SK하이닉스가 4% 넘게 오르며 강세를 보인다. 대장주 삼성전자도 2%가 넘는 상승률을 기록 중이다. 이 밖에도 기아차가 5%대로 오르는 중이며, 셀트리온도 3%대로 상승 중이다.

 

이날 국내 증시는 미국 조 바이든 행정부의 부양책 처리가 긍정적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커지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풀이된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현재 증시는 기관 투자자들이 반도체를 비롯해 음식료 업종을 순매수한 데 힘입어 관련 기업들이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며 "더불어 컨테이너 물량 확보 전쟁이 일어날 정도로 수출 경기 회복 기대 심리가 확산되자 경기 민감주들의 강세 또한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외국인의 경우 자동차와 반도체 및 전기전자 업종 중심으로 매물을 내놓고 있으나 이를 대부분 소화한 점도 우호적"이라면서 "외국인은 현물을 매도하고 있으나 선물을 매수하면서 금융투자와 연기금 등의 순매수를 유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코스닥 지수는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979.98)보다 1.07포인트(0.11%) 오른 981.05에 출발한 뒤 15.90포인트(1.62%) 오른 995.88을 기록하며 1000선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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