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 임성근 몰래 녹취 비판
야, 김명수 자진 사퇴 촉구할 듯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국회는 8일 교육·사회·문화 분야 대정부질문을 한다. 이로써 사흘간 이어진 대정부질문이 막을 내린다.
이날 대정부질문에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참석하는 만큼 김명수 대법원장의 거짓 해명 논란과 관련된 질의가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김 대법원장은 국회 탄핵을 이유로 임성근 부산고법 부장판사의 사표를 반려헀다는 의혹을 부인했다가, 녹취록이 공개된 이후 거짓 해명 논란이 제기됐다.
이에 야당은 김 대법원장 자진 사퇴를 촉구하는 반면 여당은 몰래 녹취한 임 부장판사에 책임 화살을 돌리며 엄호에 나섰다.
이밖에 정부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거리두기 지침, 백신 수급 및 안정성 확보, 가덕신공항 조기 착공 등에 대한 질의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날 질의자로는 더불어민주당 이광재·정춘숙·강병원·서동용·강선우·전혜숙 의원과 국민의힘 박성중·이만희·이영·황보승희 의원, 국민의당 최연숙 의원이 나선다.
정부 측 인사로는 정세균 국무총리와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 한정애 환경부 장관,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 등이 참석한다